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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ㆍ해안건축, ‘리모델링건축대전’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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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9-07 13:01:36   폰트크기 변경      
자생메디바이오센터 시공ㆍ설계

친환경으로 에너지 효율 극대화


경기 성남 자생 메디바이오센터 전경. /사진:㈜한화 건설부문 제공

[대한경제=이종무 기자] ㈜한화 건설부문은 시공을 맡은 자생 메디바이오센터가 ‘2025년 한국 리모델링 건축대전’에서 대상인 환경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자생 메디바이오센터 설계는 해안건축이 진행했다.

자생 메디바이오센터는 과거 신문 윤전기가 돌아가던 노후 인쇄공장을 hGMP(한약재 제조ㆍ품질 관리) 인증 한약재ㆍ한약ㆍ약침 제조시설과 품질검사시설, 제이에스뮤지엄 등을 포함한 연면적 2만2676㎡ 규모 복합 공간으로 재탄생시킨 곳이다.

기존 구조를 보존하면서도 현대적 공간 구성과 기능 재배치로, 도시 산업시설의 지속가능한 전환 가능성과 미래 지향적 리모델링 사례를 보여줬다. 먼저 증축으로 새롭게 확보한 수직 공간을 방문자 동선에 맞춘 투어 경로로 활용해, 기업 정체성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홍보 플랫폼으로 탈바꿈했다.

전문 도슨트 설명과 함께하는 제이에스뮤지엄 투어와 조제시설 탐방 등 체험 중심 프로그램으로 방문객을 지속 유입시켜 도시 재생의 가치와 공공성도 동시에 실현했다는 평가다.

특히 메디바이오센터는 최적화한 스마트 자동화 설비와 에너지 성능 개선으로 그린 리모델링 기술을 실현시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한화 건설부문은 설명했다. 실제로 외관에서는 단열재 일체형 외피와 로이 복층 유리를 적용해 단열을 강화했고, 옥상 녹화를 통한 열섬 효과 완화, 자연 채광 적극 활용 등으로 에너지 효율과 경제성을 확보했다. 시스템적으로도 공조기 자동 제어, 고효율 열원 시스템, LED(발광다이오드) 조명 계획 등이 적용됐다.

한국 리모델링 건축대전은 한국리모델링협회에서 주관하고 국토교통부와 환경부가 후원한다. 리모델링의 본질을 확립하고 새로운 기능으로 재창조되는 건축물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줌으로써 새로운 한국 건축의 미래를 열어가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종무 기자 jm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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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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