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원도심 마스터플랜 활성화계획에 맞춰 여주시청 및 여주초교 부지가 복합상업공간과 복합교육시설로 새롭게 조성된다. / 사진 : 여주시 제공

1280억 투입해 역사ㆍ미래가 공존 여주 중심지 재창조 박차

[대한경제=박범천 기자]여주시가 8일 국토부가 주관한 2025년 상반기 도시재생 혁신지구 공모사업 후보 지역에 선정되면서 여주시청ㆍ여주초교 이전으로 인한 원도심 지역 공동화 발생과 지역 경기 침체 등에 대한 일각의 우려 해소에 적극 나서고 있다.

도시재생 혁신지구 후보지 공모 사업은 국토부가 혁신지구의 예비단계로 도시재생 혁신지구로 지정될 수 있는 자격을 갖춘, 쇠퇴한 도심이나 인구 감소, 산업 이탈, 주거환경 악화 등 재생이 필요한 곳을 대상으로 심사해 선정한다.선정 지역은 새로운 지역거점을 조성하는 단순 건설을 넘어 지역의 활력 복원과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복합 지구단위사업으로 추진된다.

시에 따르면 공모에 선정된 도시재생 혁신지구 사업은 '여주시 원도심 마스터플랜 활성화계획'을 기준으로 여주시청 및 여주초교 부지를 활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투입되는 예상 총사업비는 1280억원으로 이 곳에 복합상업공간, 공원, 주차장 등과 교육부 공모를 통한 교육복합시설이 조성된다. 여주시는 이를 위해 2년 내 도시재생 혁신지구 공모사업 신청을 목표로 전문가 컨설팅 지원과 공청회를 통한 주민의견을 수렴해 세부사업계획을 보완․수정한다는 계획이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도시재생 혁신지구 사업 준비에 심혈을 기울여 여주시를 대표하는 중요지역 거점 공간 조성과 더불어 수려한 남한강변을 중심으로 한 관광도시로 다시 한 번 거듭날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여주=박범천 기자 pbc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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