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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기흥구, 고가 하부 무단점유지 시민공간으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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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9-09 10:17:18   폰트크기 변경      
기흥호수공원 도로부지 DB구축·환경개선으로 시민활용공간 확대

용인특례시 기흥구 신갈동 537-85번지 고가도로 하부를 시민편의시설로 조성 조성 전(왼쪽)과 조성 후(오른쪽) 모습. / 사진 : 용인시 제공


[대한경제=박범천 기자]용인특례시가 기흥구 기흥호수공원 주변 도로부지의 환경개선을 위해 고가도로 하부 공유재산을 비롯한 유휴부지에 대한 실태조사와 불법 행위 집중 지도단속을 펼치고 있다. 

단속 대상은 △도로점용이나 공유재산 허가를 받지 않고 사용하는 가설시설물 △노점상 △마당부지 △경작 △적치 등이다.

단속을 위해 구는 지적측량과 공간정보를 활용해 고가하부지도를 제작하고, 현장답사와 드론 모니터링 등의 방법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관련부서·기관과 협의해 해당정보를 공유하고, 관계법에 따라 행정조치와 원상복구 명령을 내렷다.

이 결과 기흥호수 인근에 있는 지방도 311호선 고가 하부 무단점유구간 약 6.5㎞, 6000㎡ 중 87%를 원상회복했다.

구는 관계기관과 이 공간을 기흥구 신갈동에 있는 고가 하부 환경개선 사례와 같이 311호선 고가 하부 공간도 시민이 이용하는 파크골프장 등으로 조성하고, 나머지 구간에 대해서도 시민 편의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시민 의견을 접수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지속적인 실태조사를 통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도로부지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안전문제가 제기됐던 기흥구 하갈동 574번지 일원도 관계기관인 농어촌공사, 자산관리공사 등과 함께 개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용인=박범천 기자 pbc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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