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한경제=김동섭 기자] 아바타메이드㈜와 레드팬츠재단(Red Pants Foundation)이 발행한 세계 최초 실물연계형 패션코인인 ‘드레스(DRESS)’ 토큰이 글로벌 거래소 게이트(Gate.com)에 상장된다.
레드팬츠는 국내에서 Web 3.0 패션 크리에이터 협업 플랫폼 ‘두드레스(doDRESS)’를 운영하는 아바타메이드의 협력사로, 이번 드레스 토큰의 상장은 인공지능(AI) 및 블록체인 기술이 패션과 만나 토큰 이코노미의 서막을 연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게이트는 9일 드레스/테더(USDT) 페어 거래를 지원한다. 게이트는 글로벌 거래소 순위 2~8위권의 중대형 플랫폼으로, 최근 유망 알트코인 상장에 적극 나서고 있다.
드레스 토큰은 이더리움(Ethereum) 계열 폴리곤(Polygon) 체인을 기반으로 발행된 유틸리티 코인이다. 세계 최초로 패션 산업의 크리에이터들의 자율협업 기반의 실물 연계형 Web 3.0 패션 생태계인 ‘드레스디오(DRESSdio)’ 플랫폼을 위한 전용 코인이다.
실물 연계형 거래와 함께 가상착용 동영상서비스와 스타일 추천 등을 탑재한 패션 커머스 전용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서비스인 ‘나르시스(NARCIS)’ 서비스에서도 연계 사용된다.
‘드레스디오(DRESSdio)’는 ‘DRESS’와 ‘stuDIO’의 합성어로 누구나 참여해서 원하는 옷을 만드는 공간이란 뜻이다. 이는 패션 브랜드 및 유통사가 주도하는 공급자 중심의 중앙집중형 패션 산업 생태계를 개인 크리에이터 중심의 참여형 협업 생태계인 Web 3.0 플랫폼으로 전환하는 프로젝트다.
한편, 지난 1월 발행된 드레스 토큰은 전체 발행량 20억 개 중 8%인 1.6억 개가 이미 프라이빗 세일을 통해 판매됐으며며, 이번 상장을 통해 실질적 거래ㆍ유통과 함께 시장 기반의 시세 형성 및 유동성 검증이 이뤄질 예정이다.
박창규 대표(건국대 교수)가 이끄는 아바타메이드㈜는 지난 2023년 10월 국내 최초로 Web 3.0 패션 크리에이터 협업 플랫폼인 ‘두드레스(doDRESS)’를 공식 출시한 데 이어, 올해 레드팬츠재단(Red Pants Foundation)과 협력해 인공지능(AI) 및 블록체인 기술 기반 ‘드레스디오(DRESSdio)’ 플랫폼과 서비스 운영을 위한 드레스 코인을 발행했다.
김동섭 기자 subt7254@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