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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캠퍼스 식물과학관 전경 모습 / 사진 : 상명대 제공 |
[대한경제=나경화 기자] 상명대학교(총장 홍성태) 천안캠퍼스가 충남도의 지원을 받아 2학년부터 조기 취업이 가능하고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급하는 조기취업형 계약학과인 ‘스마트IT융합공학과와 바이오푸드테크학과를 신설했다고 9일 밝혔다.
상명대학교 조기취업형 계약학과는 3년간(6학기) 120학점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정규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으며 1학년은 대학에서 수업하고 2학년부터는 기업과의 산학협력을 통해 프로젝트 학습과 현장실습 중심의 실무교육을 기업에서 이수하게 된다.
특히 충남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충남도 내 기업과 매칭되어 졸업 후 2년간 재직시 정착지원금 1,200만원이 지급된다.
상명대학교는 2026학년도 신입학 수시모집에서 학생부종합 조기취업형계약학과전형으로 스마트IT융합공학과 30명과 바이오푸드테크학과는 25명을 정원 외로 모집하며, 지원기간은 9월 8일부터 12일까지로 상명대학교 입학홈페이지 또는 ㈜유웨이어플라이 홈페이지에서 인터넷으로만 접수할 수 있다.
지원 자격은 고교졸업(예정)자 또는 동등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된 자로 재직자가 아니면 나이 제한 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조기취업형계약학과전형은 1단계 서류평가 100%로 모집 정원의 5배수 선발 후 2단계에서 서류평가 10%와 면접고사 90%로 최초 합격자를 선발하고,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없어서 수능 점수는 반영되지 않는다.
스마트IT융합공학과는 충남의 대표 산업인 반도체, 디스플레이, 모빌리티 분야에서 필요로 하는 실무형 인재 육성을 목표로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분야관련 공정실습, 시스템 제어, 소자모델링 교육과정과 모빌리티 분야관련 모빌리티설계, 로봇 공학, 자율주행 기술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공통 교과로 전자회로, C언어 프로그래밍, 기업 프로젝프 실습 교육과정이 운영된다.
또한 ㈜넥스플러스 ㈜한양로보틱스 ㈜신비앤텍 ㈜수만 등 반도체, 디스플레이, 자동화 분야 중소·중견 기업과 조기취업 계약학과 협약을 체결했다.
바이오푸드테크학과는 식품과 제약 및 사료 등 다양한 바이오 산업 분야의 전문 인재 육성을 목표로 바이오 분야관련 바이오기초, 기능성 평가기술, 품질관리(GMP), 제약공정 교육과정과 푸드테크 분야관련 식품가공 저장학, HACCP, 스마트 팩토리, 사료 제조 기술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공통 교과로 생명과학 기초, 파이선 및 C언어 프로그래밍, 기업 프로젝트 실습 교육과정이 운영된다.
바이오푸드테크학과의 조기취업 계약학과 협약기업은 ㈜에스에스바이오팜, ㈜상경에프앤비, ㈜모나밸리, ㈜베이시스푸드 등 다수 중소·중견 기업이다.
상명대학교 조기취업형 계학학과는 충남 및 경기 남부 산업 클러스터와 연계한 실무 중심의 실습교육과 공학+경영+AI+교양 융합형 교육과정으로 차별화된 교육과 함께 학생 개개인의 역량을 분석한 진로지도와 멘토링, 포트폴리오 작성 등을 통해 실질적인 취업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밀접한 학생 관리를 하는 것이 강점이다.
이종환 상명대 RISE사업단 계약학과 분과위원장(시스템반도체공학과 교수)은 “실습에 강하고 산업 현장 친화적이며 지역과 함께 성장할 실용 인재 육성을 위해 산업체와의 긴밀한 협력, 학생 맞춤형 교육과 현장 중심 교육 등 최적의 교육 환경 구축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특히 기업과의 협력을 단순한 실습 제공을 넘어 교육 과정 설계부터 함께 연계하여 현장 중심의 인재 양성에 교육 기반을 튼튼히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천안=나경화 기자 nkh6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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