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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DC 2025] 에릭 트럼프 “가상자산의 미래는 바로 지금 여기, 관망하면 뒤쳐질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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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9-09 15:16:18   폰트크기 변경      
두나무, ‘블록체인 산업 중심화’ 주제로 글로벌 컨퍼런스 개최

맥헨리 美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의장 “대한민국도 경쟁태세 갖춰야”


 
 
9일 업비트 D 컨퍼런스(UDC) 2025의 첫번째 세션에서 에릭 트럼프 트럼프오가니제이션 부사장이 윤선주 두나무 최고브랜드임팩트책임자(CBIO)와 화상대담을 진행했다

[대한경제=김동섭 기자] “가상자산(크립토)의 미래는 바로 지금 여기에 있습니다. 1800년대 세계 질서를 바꿔 놓은 철도처럼 즉각적이고 거대한 변화를 수반하는 크립토를 관망하는 순간 당신은 뒤쳐질 수 밖에 없습니다”

업비트 D 컨퍼런스(UDC) 2025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차남인 에릭 트럼프 오가니제이션 부사장은 가상자산 금융 비즈니스의 미래를 묻는 질문에 다음과 같이 답했다.

9일 두나무는 블록체인 컨퍼런스 ‘제8회 UDC’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블록체인, 산업의 중심으로(Blockchain, to the Mainstream)’를 주제로 글로벌 유력인사들과 블록체인 기술 산업과 글로벌 웹3 생태계를 논의했다.

이날 오프닝 무대에서는 오경석 두나무 대표가 가상자산의 현 주소와 함께 블록체인 산업을 소개했다. 오 대표는 “지금은 법정화폐와 가상자산이 연계되어 새로운 신뢰를 기반으로 금융 기회를 확장할 적기”며 “기록되면 위조가 불가한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네트워크 전체가 금융 신뢰를 증진하고 개인은 금융데이터를 온전히 소유함으로써 금융자유를 실현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진행된 첫 번째 키노트 세션에서는 에릭 트럼프 트럼프오거니제이션 총괄 부사장이‘금융·비즈니스·디지털자산: 흐름과 미래 전망’을 주제로 윤선주 두나무 최고브랜드임팩트책임자(CBIO)와 대담을 진행했다.

에릭 트럼프 부사장은 “디지털자산은 전통 금융의 비효율성을 해결하고 24시간 실시간 거래와 투명한 온체인 시스템을 통해 금융 자유를 제공하는 혁신 기술이다”라며 “한국은 세계 2위 규모의 디지털자산 시장을 보유한 아시아의 핵심 국가이나 당국이 금융정책을 보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두 번째 키노트 세션에서는 미국 의회에서 가상자산 규제안인 핏21(FIT21)정책 도입을 주도한 패트릭 맥헨리 전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의장과 윤선주 CBIO의 현장대담이 진행됐다.


맥헨리 전 의장은 “미국이 본격적으로 가상자산 시장에 뛰어든 현재, 대한민국을 비롯한 다른 나라들도 시장의 혁신을 위해 경쟁태세를 갖춰야 한다”며 “미국에서는 전통금융자본이 가상자산으로 유입되면서 가상자산이 주류가 됐기에 한국에서도 전통금융권을 가상자산에 노출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글로벌 정책, 스테이블 코인, 가상자산 결제, 웹 3.0 등 주요 블록체인 의제를 두고 패널토론이 진행됐다. 마르코 달 라고 테더 부사장은 ‘USDT: 금융 포용과 글로벌 결제 확대’를 주제로, 실생활에 들어온 스테이블 코인의 활용 사례를 소개했다.


올해 UDC에서는 대한민국 대표 블록체인 기업 두나무의 사업을 소개하는 세션과 블록체인을 활용한 현장 이벤트도 별도로 진행됐다. 일례로 두나무의 웹3.0 시대 보안 인재 육성 프로그램인 ‘업사이드 아카데미’ 참가자들이 성과를 발표하는 한편,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대체불가능토큰(NFT) 전시, 럭키드로우 이벤트도 진행했다.


김동섭 기자 subt7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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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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