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고령군, 대가야울림패 전통의 울림으로 첫 비상 알리다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기사입력 2025-09-09 17:45:09   폰트크기 변경      
고령군 이남철 군수 ‘대가야를 대표하는 풍물단체’로 성장 기대

대가야문화누리 우륵홀에서 열린 대가야울림패 창단공연 ‘비상’의 첫 무대 모듬북 공연 장면. 이수점 단장을 비롯한  출연자들이 강렬한 북소리로 서막을 열고 있다. / 사진:고령군 제공

[대한경제=민향심 기자] 고령군은 7일 대가야문화누리 우륵홀에서 고령문화원 소속 문화단체 ‘대가야울림패’의 창단공연을 열었다.


공연은 ‘비상(飛上)’이라는 부제로 대가야의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무대 구성으로 지역 문화계의 주목을 받았다.

고령문화원은 2022년부터 전통문화 계승과 풍물 활성화에 힘써왔으며, 2023년 대가야풍물대축제 성공에 이어 이번 공연으로 또 하나의 성과를 남겼다. 공연은 암전 속 내레이션으로 시작해 ‘대가야울림패’의 첫 비상을 관객의 박수와 함께 열어달라는 메시지로 기대를 모았다.

첫 무대 모듬북 공연 ‘구름(雲)의 울림’은 이수점 단장을 비롯한 17명의 출연자가 강렬한 북소리로 서막을 열었다. 공연 진행은 김은숙씨가 맡아 유연하게 이끌었다. 이남철 고령군수, 이철호 고령군의회 의장, 신태운 고령문화원장 등이 참석해 창단을 축하했으며, 고령 각 읍·면 풍물단 단장들도 함께해 공동체적 의미를 더했다.

공연 종료 후에는 관객과 출연자가 함께한 단체 기념촬영과 대동놀이로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사회자가 “대가야울림패”라고 외치자 관객이 “비상”으로 화답하며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오늘 창단공연의 성공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대가야울림패가 제목처럼 번성하고 날아올라 지역을 대표하는 풍물단체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전통문화 계승을 넘어 지역 공동체가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 소통의 장임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민향심 기자 grassmhs@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프로필 이미지
정치사회부
민향심 기자
grassmhs@hanmail,net
▶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대한경제i' 앱을 다운받으시면
     - 종이신문을 스마트폰과 PC로보실 수 있습니다.
     - 명품 컨텐츠가 '내손안에' 대한경제i
법률라운지
사회
로딩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