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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아리랑의 흥 가을 하늘에 물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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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9-09 17:45:33   폰트크기 변경      
전국 명창과 시민이 함께한 제13회 영천아리랑 전국경창대회 성료

최기문 시장(오른쪽 첫 번째)이 제13회 영천아리랑 전국경창대회 시상식에서 수상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영천시 제공

[대한경제=민향심 기자] 영천시는 6일 (사)영천아리랑연구보존회(회장 전은석) 주최로 시민회관에서 열린 ‘제13회 영천아리랑 전국경창대회 및 대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영천아리랑 전국경창대회는 영천의 전통문화인 영천아리랑을 보존·계승하고 전국에 알리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올해로 13년째를 맞아 역사와 전통을 아우르는 대표 아리랑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대회에는 명창부 19명, 일반부 30명, 단체부 11팀 65명 등 역대 최다 인원이 참가했다. 특히 학생부는 유·초등부와 중·고등부로 나눠 유치원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참가 대상을 확대해 미래 세대에게 영천아리랑의 가치를 전하는 무대가 됐다.

오후 7시부터 열린 아리랑 대축제는 시상식과 내빈 축사에 이어 축하 공연으로 이어졌다. 영남국악관현악단의 반주 속에 영천아리랑연구보존회의 무대가 펼쳐졌고, 오은비와 신수진의 아리랑 민요공연, 국악가수 오정해와 트롯가수 별사랑의 축하 무대가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마지막 무대는 전체 출연진이 함께 부른 영천아리랑 합창과 이언화무용단의 공연으로 대미를 장식했다.

대회 결과 대상은 명창부 이우현(서울)이 차지했으며, 금상은 △명창부 박광열(춘천) △일반부 홍덕표(춘천) △단체부 최성만 외 7명(울진) △학생부 단체 정영인 외 22명(영천 성남여중), 이예준 외 14명(영천 금호초)이 각각 수상했다.

최진욱 영천아리랑전국경창대회장은 “지난 5년간 대회를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영천아리랑의 브랜드화를 위해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영천아리랑의 유구한 역사만큼 대회의 무궁한 번창을 기원한다”며 “지역 전통예술 콘텐츠 개발에도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민향심 기자 grassm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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