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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자원봉사로 광주와 13번째 달빛동맹 이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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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9-11 08:04:47   폰트크기 변경      

대구시청 동인청사에서 열린 ‘달빛동맹 자원봉사 교류 행사’에서 대구와 광주 자원봉사자 100여 명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구시 제공


[대한경제=민향심 기자] 대구시가 광주와 함께하는 달빛동맹 자원봉사 교류가 13번째를 맞았다.


10일 대구시청 동인청사에서는 대구광역시자원봉사센터와 광주광역시자원봉사센터가 공동으로 마련한 교류 행사가 열렸다. 양 도시 자원봉사자와 관리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환영식을 시작으로 재난대응 생존배낭 꾸리기 체험, 근대골목 탐방, 향촌문화관 관람 순으로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봉사 경험을 공유하고 지역 문화를 체험하며 서로의 이해를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

‘달빛동맹 자원봉사 교류’는 2013년 협약 체결 이후 격년으로 대구와 광주를 오가며 진행돼 왔다. 두 도시는 단순한 교류를 넘어 어려운 순간마다 연대해왔다. 2020년 코로나19 확산 때는 광주 자원봉사자들이 대구에 구호물품을 보냈고, 2025년 7월 광주 집중호우 피해 당시에는 대구 자원봉사자 80여 명이 복구 현장에 투입돼 힘을 보탰다. 이런 경험은 두 도시를 더욱 굳게 묶어주는 밑거름이 됐다.

안중곤 대구시 행정국장은 “대구와 광주는 위기 속에서 달빛동맹의 끈끈한 인연으로 서로에게 든든한 힘이 돼 왔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진정한 동반자로 나아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민향심 기자 grassm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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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ssmh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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