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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광주시교육청학생스포츠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 '체육 진로·진학 한마당'에서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이 참여 학생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광주시교육청 제공 |
[대한경제=김건완 기자] 광주시교육청이 미래 체육 인재를 키우고자 '체육 진로·진학 한마당' 행사를 열었다. 체육 계열 진로·진학을 계획한 학생을 위한 행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10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광주시교육청학생스포츠종합지원센터에서 37개 학교 학생 222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5 체육 진로·진학 한마당'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체육 분야에 관심과 재능을 가진 학생들에게 진로·진학과 관련해 상담했다. 대학별 체육 계열 학과 소개와 입학전형 안내, 실기 모의평가 등이 이어졌다.
호남권 8개 대학이 함께했다. 전남대, 전북대, 조선대, 원광대, 호남대, 목포대, 동신대, 목포해양대 등이 참여해 입학 정보, 학과 소개, 상담 등을 진행했다.
또 체육 실기 모의 측정에서는 학교체육 활성화 지원단이 제자리멀리뛰기, 10m 왕복달리기 등 종목별로 측정하며, 학생들이 대학 실기 시험을 미리 경험하도록 지원했다.
이승민(전남여고 2) 학생은 "일반 대학 진학이나 취업 상담은 많이 이뤄지는데, 체육 진로·진학은 특별한 기회가 없어 아쉬움이 많았다"며 "이번 행사로 체육 진로·진학에 방향을 갖게 되고, 스스로 미래를 설계할 자신감을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정선 교육감은 "체육은 학생들의 꿈과 끼를 펼칠 중요한 분야"라며 "이번 진로·진학 한마당이 학생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고 미래를 준비하는데 든든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건완 기자 jeon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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