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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청 전경 / 사진 : 수원시 제공 |
[대한경제=박범천 기자]수원시가 기술력은 있지만 자금력이 부족한 창업·벤처·중소기업의 성장 지원을 위해 마련한 '수원기업새빛펀드’가 기업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11일 수원시는 ‘2차 수원기업새빛펀드’ 조성·운용 업무집행조합원(이하 운용사) 모집에 26개 운용사가 제안서 32건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앞선 1차 펀드 모집에는 22개 운용사가 참여한 바 있다.
출자 분야는 창업 초기(일반), 소재부품장비, 바이오, 초격차, 창업 초기(소형) 등 5개다. 창업 초기(일반)와 초격차 분야는 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수원시는 서면·대면 심사를 거쳐 9월 중 선정 결과를 발표한다. 선정된 운용사는 선정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펀드를 조성해야 한다.
수원기업새빛펀드의 2차 펀드는 수원시 출자금 100억원을 포함해 총 1000억원 규모로 운용된다.
2차 펀드는 1차 펀드와 달리, 창업 초기 기업을 위한 AC펀드(액셀러레이터 전용 펀드)를 신설했다. 지역 기업들의 의견을 반영해 창업 초기 단계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강화할 계획이다.
수원=박범천 기자 pbc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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