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정석한 기자] 대한건설협회(회장 한승구)는 윤리위원회(위원장 유정환ㆍ유호산업개발㈜ 대표이사) 제6차 회의를 지난 10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개최하고, 건설현장 중대재해 예방과 기업윤리 확산 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회의에서는 중대재해처벌법 판례와 제도 변화 및 예방대책, 그리고 ESG 동향과 건설산업의 대응 과제를 주제로 전문가 강연도 진행했다.
이날 위원들은 건설현장의 안전관리 역량 강화는 기업 윤리의 핵심 가치라는 점에 공감했으며, 공급망 실사 의무화 등 글로벌 ESG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 길이라는 데에 뜻을 같이 했다.
유정환 윤리위원장은 “건설산업이 사회적 책임과 윤리적 기준을 충실히 이행할 때 지속가능한 성장이 가능하다”며 “중대재해를 줄이고 ESG 경영을 확산하기 위해서는 기업 노력과 더불어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 특히 중소 건설업체가 안전과 ESG에 제대로 대응할 수 있도록 충분한 공사 기간과 공사비 보장 등 지원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정석한 기자 jobi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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