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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감도. |
[대한경제=임성엽 기자]서울시는 10일 제4차 도시ㆍ건축공동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를 열고 강남구 압구정동 494일원의 압구정갤러리아백화점 신축사업 관련 압구정아파트지구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대상지는 창의ㆍ혁신디자인을 통해 압구정로데오역 일대를 미래에 관광전략거점으로 육성하고, 상업ㆍ문화 중심기능 강화를 위해 해당 지구단위계획과 특별계획구역 계획변경, 세부개발 계획을 결정했다.
이 사업은 지난 2023년말 공모한 제2차 도시건축디자인혁신사업 공모를 통해 대상지로 선정됐다. 세계적인 건축가 토마스 헤더윅의 혁신 디자인을 바탕으로 강남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조성 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용도인 판매시설(백화점) 외에도 ‘지하광장- 저층부 실내 및 외부 공개공간- 중층 정원- 옥상정원’으로 연결되는 공유공간을 통해 시민이 풍부한 도시공간을 경험하도록 계획했다.
또한, 내년 이전 예정인 청담고등학교 부지를 재활용해 디자인센터 등 문화복합시설을 해당 사업의 공공기여로 설치, 제공할 예정이다.
해당 사업은 ‘도시건축 디자인 혁신사업’ 추진에 따라 향후 건축위원회 심의를 통해 특별건축구역 지정 시 관계법령에 따른 추가 완화가 가능한 점을 고려, 최대 완화범위를 포함해 결정했다.
본 사업은 ‘도시건축디자인혁신사업’ 선정시 건폐율(최대 60%)과 용적률은 시행률의 1.2배 (최대 60%)에 대해 추가 완화를 요청했다. 건축위원회 심의 시 최종 완화량 등이 결정될 예정이다.
임창수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금번 압구정갤러리아백화점과 관련한 지구단위계획 결정으로 혁신적 건축디자인으로 서울이 더욱 품격있는 도시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독특한 디자인의 새로운 랜드마크 조성과 시민공유공간 개방을 통한 지역 연계로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성엽 기자 starlea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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