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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가 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우로지 자연생태공원에서 개최한 ‘생명을 잇는 한걸음 걷기 캠페인’에서 참가자들이 힘찬 구호를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영천시 제공 |
[대한경제=민향심 기자] 영천시는 지난 10일 ‘자살예방의 날’ 을 맞아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걷기 캠페인을 열었다.
영천시보건소와 영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10일 우로지 자연생태공원에서 ‘생명을 잇는 한걸음 걷기 캠페인’을 개최하고 시민들과 함께 자살예방의 중요성을 공유했다.
이번 행사에는 자살예방과 정신건강 전문 봉사자인 G-공감지기와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약 3.1km 구간을 함께 걸으며 생명지킴이 퀴즈, 스탬프 인증 이벤트 등 프로그램에 참여해 ‘생명을 잇는 한걸음’이라는 주제를 몸소 체험했다.
행사장에는 정신건강 상담과 홍보 부스가 마련돼 시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마음건강 자가검진과 생명사랑 포토존은 참여자들의 발길을 붙잡으며 큰 호응을 얻었다. 상담을 통해 평소 궁금했던 정신건강 관련 정보를 얻고, 포토존에서 기념사진을 남기는 모습이 이어졌다.
최기문 시장은 “걷기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이 서로의 소중함을 확인하고 자살예방의 메시지를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시키겠다”라고 밝혔다.
민향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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