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의회 제24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권기한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영천시 의회 제공 |
[대한경제=민향심 기자] 영천시의회는 11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10일간 진행된 제247회 임시회를 마무리했다. 이번 회기에서는 추가경정예산안과 조례안 등 14건의 안건이 의결됐다.
본회의에 앞서 권기한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보현산댐 관광벨트 활성화와 화북면 파크골프장 조성 문제를 짚었다. 권 의원은 출렁다리 주변의 숙박과 식당 인프라 부족으로 관광객이 재방문하기 어렵다고 지적했으며, 도비 지원 문제와 예산 확보 한계로 하류공원 파크골프장 조성이 불가능한 현실을 꼬집었다. 대안으로는 산지형 파크골프장 조성을 통해 주민 건강 증진과 관광객 유치를 동시에 꾀하자고 제안했다.
상임위 안건 심사에서는 행정문화복지위원회가 영천시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지원 조례안 등 5건을 원안 가결했다. 산업건설위원회는 영천시 공중화장실 불법 촬영 예방 조례안 등 4건을 처리했고, 영천시 농업작업 안전재해 예방 및 지원 조례안은 부정 수급 제재 규정을 강화하는 조건으로 수정 가결됐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기정액 1조4244억 원 대비 518억 원(3.6%) 증가한 1조4763억 원 규모의 추경안을 심사했다. 일반회계에서 20억6300만 원을 삭감했으며, 상·하수도사업특별회계와 기금운용변경계획안은 집행부 원안대로 통과됐다.
김선태 의장은 “이번 임시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협조한 동료 의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시민 편익을 위한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민향심 기자 grassm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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