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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 단절 치과위생사, 다시 현장으로…동작구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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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9-11 15:49:42   폰트크기 변경      
채용장려금ㆍ전문교육으로 재취업 지원

관내 치과 인력난 해소 ‘실무형 프로그램’
11월 구민 대상 재취업 교육 본격 시작


박일하 동작구청장(가운데)과 이태희 동작구치과의사회 회장(왼쪽), 이현아 동작여성인력개발센터 관장(오른쪽)이 지난 10일 '치과 위생사 재취업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동작구 제공 


[대한경제=박호수 기자] 동작구가 경력 단절 치과위생사들의 손을 다시 잡아주기 위해 나섰다.

구는 인력난을 겪는 지역 치과와 구직을 원하는 주민을 잇는 ‘치과위생사 재취업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10일 동작구청 소회의실에서는 첫 협약식이 열렸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이태희 동작구치과의사회 회장, 이현아 동작여성인력개발센터 관장이 참석해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구는 사업을 총괄하며, 중소기업 고용지원사업을 통해 치과위생사를 정규직으로 채용한 치과에는 최대 510만원의 채용장려금을 지원한다. 치과의사회는 현장 실습처 제공과 채용을 맡고, 여성인력개발센터는 교육생 모집과 재취업 교육, 새일여성인턴제도를 운영한다.

이어 오는 15일에는 대한치과위생사협회와 2차 협약이 진행된다. 협회는 전문 강사 인력을 투입하고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마련할 예정이다.

재취업 교육은 치과위생사 면허를 소지한 경력 단절 동작구민 15명을 대상으로 오는 11월 3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실시된다. 교육 과정에는 치과 교정 트렌드, 디지털 장비 활용 같은 이론 수업과 건강보험청구 실무, 디지털 덴티스트리 등 실습이 포함된다.

박일하 구청장은 “이번 사업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구인난 해소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길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일자리 확대와 경력 단절 구민의 재취업 지원을 위해 동작구형 채용 연계 일자리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박호수 기자 lake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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