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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브리핑 모음(9월12일)] 하동군 조태연가, 일본 세계녹차콘테스트 2025 금상 수상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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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9-12 09:57:07   폰트크기 변경      

△ 하동군 조태연가, 일본 세계녹차콘테스트 2025 금상 수상


‘티콜렛 다크’ / 사진 : 하동군 제공


하동군은 관내 대표 차(茶) 기업인 조태연가(대표 조윤석)가, 오는 10월 26일 일본 시즈오카현에서 열릴 ‘세계녹차콘테스트 2025’에 ‘티콜렛 다크’를 출품해 금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세계녹차콘테스트는 공익재단법인 세계녹차협회가 주최하는 국제 심사회로, 차의 새로운 가치 창출과 글로벌 소비 확대를 목적으로 매년 개최된다.

올해는 일본·중국·한국 등 5개국·지역에서 총 194점이 출품되었으며, 상품성(개발 콘셉트, 디자인, 가격 경쟁력)과 차의 품질(향·맛)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했다.

조태연가는 1962년 故 조태연 옹의 이름을 내걸고 설립되어, 대한민국 최초로 녹차 상품 등록 및 제조 허가를 받은 ‘선차(仙茶)’라는 상표의 수제 차를 만들며 우리나라 현대 덖음차의 기원을 연 가문으로 평가받는다.

故 조태연 옹과 故 김복순 여사의 전통 제다법은 현재 3대째 조윤석 대표가 이어오고 있으며, 하동 전통의 죽로차(竹露茶) 정신을 기반으로 현대 소비자와 세계 시장을 겨냥한 제품 혁신을 지속해 왔다.

이번 수상작 ‘티콜렛 다크’는 전통 덖음차를 초콜릿 형태로 구현한 융합형 제품이다. 한입 크기의 초콜릿 모양 속에 하동 차의 깊은 풍미를 담아낸 독창적 발상으로, 전통차의 고급스러움과 현대적인 감각을 동시에 선보였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세계녹차콘테스트 한국 담당 오사다 사치코 교수(수원대학교 / 한국차학회 국제이사)는 “한국 차는 제다 기술의 고도화와 제조 공정의 체계화가 진전되며 산업적 도약의 국면에 접어들었다. 세련된 패키지와 명확한 콘셉트를 갖춘 제품이 늘고 있으며, 이번 수상이 한국 차의 글로벌화에 힘 있는 디딤돌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평가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한국에서 역대 최다인 20점이 출품되어 조태연가 외에도 △보림제다농업회사주식회사(전남 보성군)의 차다와 티 에디션 △복향명차(경기도 군포시)의 백호은침과 야생백차가 금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일본 시즈오카에서 열리는 국제 차 행사 ‘세계 차 축제 2025’ 메인 무대에서 거행될 예정이다.



△ 진주시, ‘제55회 대한민국 공예품 대전’ 출품작 전원 수상!


진주시 박원호 작가의 ‘운학문 커피도구 세트’. / 사진 : 진주시 제공


진주시는 제55회 대한민국 공예품 대전에 출품한 모든 작품이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며, 지역 공예문화의 우수성과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대전은 지난 8월 11일부터 12일까지 충남 부여 한국전통문화대학교에서 개최되었으며, 전국에서 출품된 1522점의 작품 중 231점이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진주시는 이 중 3점을 출품해 모두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2일 전했다.

특히, 박원호 작가의 ‘운학문 커피도구 세트’는 국무총리상(전국 2위)을 수상하며 진주 공예의 위상을 전국에 알렸다. 이 작품은 전통 문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독창적인 디자인과 실용성, 품질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외에도 조현영 작가의‘한국의 미’가 장려상, 조현진·신동우 작가의 ‘비건레더 줌치한지의 시작’이 입선에 오르며, 출품작 전원이 입상하는 뛰어난 성과를 거두었다.


이는 진주시 공예인들의 우수한 창작 역량과 진주시의 공예산업 지원 정책이 결실을 맺은 결과로 평가된다.

이번 성과는 단순한 수상을 넘어 진주시 공예문화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진주시는 앞으로도 지역 공예인들의 창작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공예산업을 지역 대표 문화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제55회 대한민국 공예품 대전 시상식 및 수상작 전시는 오는 11월 21일부터 23일까지 청주시 문화제조창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수상작들은 일반인에 공개되어 전국적인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진주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에서의 우수한 성과는 진주 공예의 우수성과 경쟁력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며, 앞으로도 공예문화 진흥을 위한 지속적인 투자와 관심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진주시 문산읍 봉사단체협의회, 문산읍 승격 30주년 기념 읍민 화합한마당 개최


진주시 문산읍 봉사단체협의회(회장 김은옥)는 지난 11일 문산실내체육관 일원에서 문산읍민과 내빈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산읍 승격 30주년 기념 읍민 화합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 사진 : 진주시 제공


진주시 문산읍 봉사단체협의회(회장 김은옥)는 지난 11일 문산실내체육관 일원에서 문산읍민과 내빈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산읍 승격 30주년 기념 읍민 화합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고 12일 전했다.

이번 행사는 문산읍민이 한자리에 모여 지난 30년의 변화와 발전을 돌아보고, 다가올 100년의 행복한 미래를 향한 도약과 화합의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조규일 진주시장, 백승흥 진주시의회 의장 등 주요 내빈들도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1부 기념식은 식전행사인 문산읍 풍물단의 터울림을 시작으로, 대회사, 축사, 축하영상 시청, 공로패 및 모범봉사자 표창 수여, 봉사단체협의회 회원들의 기념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되어 주민들의 화합과 결속을 다졌다.

이어진 2부 행사는 문산초등학교 사물놀이반의 공연으로 시작되었으며, 문산초등학생 그림 공모전 시상식, 초대가수 공연, 읍민 노래자랑 등이 펼쳐져 전 세대가 함께 어울리는 화합의 장이 펼쳐졌다. 


김은옥 봉사단체협의회장은 대회사에서 “우리 읍민 모두가 화합하고 단결하여 더욱 발전하고 새롭게 도약하는 문산읍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조규일 시장은 축사를 통해 “문산읍은 지난 30년간 읍민 모두의 노력과 단합으로 눈부신 발전을 이뤄왔다”며 “읍민 한분 한분의 힘을 모아 부강한 진주 행복한 문산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창녕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고독사 예방 캠페인 전개


창녕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읍면협의체분과(분과장 이택윤)는 지난 10일 영산면 정기 장날을 맞아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고독사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 사진 : 창녕군 제공


창녕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읍면협의체분과(분과장 이택윤)는 지난 10일 영산면 정기 장날을 맞아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고독사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2일 전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읍면 협의체 위원 34명이 참여해 시장과 생활권 중심지를 돌며 리플릿과 홍보물품을 배부하고, 생활고나 위기 상황에 처한 이웃을 발견할 경우 보건복지콜센터(129)나 읍면사무소로 신속히 신고해 줄 것을 주민들에게 당부했다.


이를 통해 복지제도를 알지 못하거나 신청하지 못해 지원에서 제외된 위기가구를 적극 발굴하고 지원할 계획이다.

성낙인 군수는 “바쁜 일정에도 캠페인에 함께해 주신 위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이웃의 고통을 외면하지 않는 따뜻한 관심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고독사를 예방하는 가장 강력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앞으로 군은 민관 협력을 더욱 강화해 촘촘한 이웃안전망을 구축하고, 위기가구 맞춤형 지원을 확대해 ‘복지사각지대 Zero 창녕’ 실현에 앞장설 방침이다.



△ 합천군 청년공공임대주택 설계공모 당선작 발표


합천군 청년공공임대주택 조감도. / 조감도 : 합천군 제공


합천군(군수 김윤철)은 ‘청년공공임대주택 건립사업’의 건축설계 공모 최종 당선작이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지방소멸 위기 대응을 위해 청년층에게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청년층 인구 유출을 막고 인근지역의 청년층 유입을 위한 대안으로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투입하여 합천군 합천리 1529번지 일원에 청년공공임대주택 건립 계획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설계공모 심사 결과, 서울 소재 ㈜에스디지건축사사무소와 대구 소재 건축사사무소아키텍톤과의 공동참여 작품이 최종 당선작으로 결정됐다.

당선 업체는 계약 체결 후 약6개월간 건축설계를 진행한다. 이번 설계안은 청년의 여러 활동을 담을 수 있는 커뮤니티 플랫폼 계획과 경관 및 입면 계획이 우수하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은 △2026년 상반기 착공 △2027년 6월 준공 △2027년 7월 입주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건물은 지상9층, 청년대상 30세대(전용면적36㎡) 규모로 조성된다.

청년공공임대주택은 현재 공사중인 청년․신혼부부 행복주택과 함께 합천군의 인구소멸 위기를 벗어날 대안으로 주변 일대를 청년활력타운으로 조성할 계획이며, 그간 우리군의 열악한 청년층의 주거환경으로는 합천에 터전을 잡고 머물기 어려웠던 현실을 개선함과 동시에 저렴한 임대료를 앞세워 청년들의 취향을 맞춘 공간으로 계획하고 있다.

김석원 도시개발허가과장은 “청년공공임대주택 건립을 통하여 청년층의 주거 부담을 경감하고 주거 공간을 지속적으로 제공함으로써 합천군이 소멸 위기에서 벗어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의지를 밝혔다.



△ 의령군, 고령운전자 ‘찾아가는 면허갱신 원스톱 서비스’ 운영


의령군이 만 75세 이상 고령운전자의 운전면허 갱신을 돕기 위해 ‘찾아가는 고령운전자 면허갱신 원스톱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 사진 : 의령군 제공


의령군이 만 75세 이상 고령운전자의 운전면허 갱신을 돕기 위해 ‘찾아가는 고령운전자 면허갱신 원스톱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군은 지난 10일 의령군보건소 2층 강당에서 고령운전자 20여 명을 대상으로 교통안전교육과 운전능력검사를 실시했다. 이는 도로교통법에 따라 만 75세 이상 운전자가 3년마다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하는 교육과 검사 절차를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도록 마련된 서비스다.

특히 이번 교육은 치매선별검사도 함께 진행될 수 있도록 보건소에서 실시됐다. 만 75세 이상 운전자의 면허 갱신 시 치매선별검사는 필수 항목으로, 군은 이를 효율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교육 장소를 보건소로 정했다. 이에 따라 고령운전자들은 면허갱신에 필요한 모든 절차를 한 장소에서 원스톱으로 받을 수 있게 됐다.

이전까지는 운전면허 갱신을 위해 창원이나 부산 등 외부 도시의 운전면허시험장을 직접 방문해야 했기 때문에 고령자들에게 큰 불편이 따랐다. 이러한 현실을 반영해, 군은 도로교통공단 울산·경남지부와 협력하여 이동이 어려운 고령운전자들이 지역 내에서 필요한 모든 절차를 받을 수 있도록 이번 서비스를 기획했다.

군에 따르면 관내 75세 이상 운전면허 갱신 대상자는 연간 400여 명에 이르며, 이에 따라 향후 교육 시기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오태완 군수는 “고령 운전자의 인지 기능 저하로 인한 교통사고 우려가 커지고 있는 만큼, 꼼꼼하고 세심한 지원을 통해 안전한 운전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밀양시, ‘제6회 외계인대축제’ 9월 20~21일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에서 개최


밀양시 ‘제6회 외계인대축제’ 홍보포스터. / 포스터 : 밀양시 제공


밀양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경민)이 운영하는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에서 오는 20일과 21일 양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제6회 외계인대축제’가 열린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외계인 분장을 주제로, 지난해 지구에 불시착해 UFO 수리자금을 모아 고향으로 돌아갔던 외계인들이 지구를 잊지 못해 다시 밀양으로 돌아온다는 이야기를 바탕으로 기획됐다.

참가자는 밀양에 온 외계인이라는 설정으로 입장해 지구 입국 신고소에서 입국심사를 받고 신분증을 발급받는다. 이후 간단한 외계인 메이크업 체험이나 유료 전문 분장을 통해 독창적인 외계인으로 변신할 수 있으며, 매일 오후 4시에는 가장 창의적인 분장상 시상식이 열린다.

매일 오후 2시에는 인기 인플루언서 공연이 마련된다. 오는 20일에는 ‘슈뻘맨’, 21일에는 ‘인싸가족’이 출연해 2시간 동안 유쾌한 무대를 선보인다. 사이언스 버스킹, 버블쇼, AI 그림그리기 대회 등도 함께 진행된다.

특히 토요일에는 오후 1시 30분 개막식 ‘외계인의 밀양 전입신고 퍼포먼스’, 오후 7시 ‘통기타 뮤지션 이봉하와 다양한 공연자가 함께하는 감성 가득 음악회’가 특별 공연으로 마련된다.

놀이광장에서는 고깔 대회·감각 체험·골든벨·외계의 꽃이 피었습니다·물총 서바이벌 등 이색 체험이 열리며, 유료 공작 체험으로 망원경·자기부상 UFO 만들기 체험도 가능하다.

또한, 국립밀양기상과학관과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 건물이 무료 개방되며, 천문대 2층 천체투영관 상상에서는 영상 상영과 우주 콘셉트 포토존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밀양 소상공인들이 외계·우주 콘셉트 상품을 개발해 판매하는 ‘외계in가게’, 밀양시 청소년문화의집(관장 이정순) 주관의 ‘밀양 속 우주, 청소년 페스티벌’과 소속 청소년과 삼랑진읍 일랑문화센터 등 지역 기관이 운영하는 체험 부스도 축제를 풍성하게 한다.

축제는 입장료 없이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일부 유료 체험은 축제 전용 화폐인 크레딧으로 결제한다. 크레딧 2000원 구매 시 밀양사랑상품권 1000원을 환급하는 페이백 이벤트가 운영된다.

또한 참가자에게는 추석 연휴 기간(10월 12일까지) 밀양 제휴 맛집·카페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북이 제공되며, 만족도 조사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기프티콘도 증정된다.

축제 기간 천문대 주차장은 행사장으로 활용돼 차량 진입이 통제된다. 방문객은 밀양아리랑대공원, 밀양시청, 밀양종합운동장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오전 9시 30분부터 15분 간격으로 무료 셔틀버스도 운행된다. 도보 방문객은 천문대 진입로 삼거리까지 운행하는 미니 셔틀을 이용할 수 있다.



△ 김해시, 제27회 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 공모전 ‘최우수상’


김해시는 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 주최 제27회 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 사진 : 김해시 제공


김해시는 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 주최 제27회 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민·관 협력과 거버넌스를 통해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실천한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열렸으며 서면 심사 및 발표 심사를 거쳐 수상자가 선정됐다.

김해시는 ‘20년의 동행, 람사르습지도시 김해, 지속가능 여정’ 사례를 제출해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국내 최대 하천형 습지인 화포천습지는 멸종위기종 23종을 포함한 812종의 생물이 서식하고 매년 1~2만 마리의 철새가 찾는 생태 보고다.


김해시는 2004년부터 생태 모니터링을 시작으로 환경정화와 복원사업, 국가습지보호지역·생태관광지역 지정 등 다양한 노력을 이어왔다. 지난 2022년부터 황새 복원사업을 추진해 올해 4월 황새 새끼 3마리 인공 부화에 성공했으며 특히 올해 람사르습지도시로 공식 지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김해시는 주민·시민단체·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서식지 복원은 물론 생태관광과 친환경 농업을 연계하며 지역경제와 상생하는 발전 모델을 만들어왔다.


앞으로는 람사르습지도시 브랜드를 지역 특산품과 접목하고, 오는 10월 15일 개관하는 화포천습지과학관 운영과 생태관광 활성화를 통해 현재 연간 4만 명 수준의 방문객을 2030년까지 10만 명 이상으로 확대, 화포천습지를 지역사회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20여 년간 시민과 함께 지켜온 화포천습지가 전국적으로 인정받아 뜻깊다”며 “앞으로도 생태 보전과 지역 발전을 조화롭게 이어가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 거제시, 재해예방사업 국도비 대거 확보...역대 최대 1000억 원 규모


거제시(시장 변광용, 좌로부터 세번째)는 내년도 재해예방사업 추진을 위해 총사업비 1000억 원 규모의 신규사업을 포함한 국도비를 확보하며, 시민 안전도시 건설에 속도를 내고 있다. / 사진 : 거제시 제공


거제시(시장 변광용)는 내년도 재해예방사업 추진을 위해 총사업비 1000억 원 규모의 신규사업을 포함한 국도비를 확보하며, 시민 안전도시 건설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거제시 재해예방사업 사상 역대 최대 규모의 사업비 확보 성과다.

이번 신규사업은 △중곡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498억 원) △수월1지구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440억 원) 등 4건이다.


특히 저지대 침수 예방을 위한 중곡지구와 수월1지구 사업은 집중호우 시 반복되는 수월, 중곡지역의 침수피해를 근본적으로 차단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정비계획으로 △중곡지구는 배수펌프장 성능개선, 소하천 정비, 토사유출 저감시설 설치 △수월1지구는 펌프장과 유수지 신설, 고지배수로 설치 등이 계획되어 있어 고질적인 저지대 상습침수 문제가 해소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거제시는 하둔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외 17건의 계속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한다. 이를 통해 급경사지 붕괴 위험지구 정비, 배수로 및 하천 정비, 재해취약시설 보강 등 재해 예방 기반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이번 국비 확보는 중앙부처와 지속적인 협의와 적극적인 대응을 통해 이끌어낸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재해에 강한 안전도시 거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거제시는 이번 사업비 확보를 계기로 재해취약지 개선은 물론, 예방 중심의 재난관리 체계를 한층 강화해 ‘재해에 강한 도시, 안전한 거제’를 실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 경남거창지역자활센터, 보건복지부 성과평가 ‘최우수 기관’ 선정


거창군청 전경. / 사진 : 거창군 제공


거창군은 경남거창지역자활센터(센터장 신말순)가 보건복지부 주관 ‘2025년 지역자활센터 성과평가’에서 종합점수 최상위권을 기록하며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로써 거창지역자활센터는 2013년부터 13년 연속 우수 또는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이어가게 됐다.

이번 평가는 전국 228개 지역자활센터를 대상으로 △참여자 자활역량 증진 △사업단 운영 성과 △자활기업 활성화 △센터 운영 전문성 △지역사회 연계 협력 등 총 16개 세부 지표를 기준으로 진행됐다.

거창지역자활센터는 평가 시작 이후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며 전국 자활사업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했다.

신말순 센터장은 “이번 성과는 지역사회와 함께 만들어 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주민 자립을 든든히 지원하는 버팀목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함양군, 풍수해생활권종합정비 공모사업 2건 총사업비 729억 원 확정


함양군 옥매지구 종합계획도. / 계획도 : 함양군 제공


함양군은 행정안전부가 공모사업으로 추진하는 2026년도 풍수해생활권종합정비사업에 ‘마천면 추성지구’와 ‘유림면 옥매지구’가 선정되어 신규사업비 729억 원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부터 과거 피해가 발생했거나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을 대상으로 지구 단위의 일괄 정비 계획을 수립했으며, 올해 3월에는 공모사업 신청을, 4월에는 심사발표를 진행하는 등 행정안전부 심사를 통해 지난 2일 2026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되면서 사업이 확정됐다.

이번에 확정된 마천면 추성지구와 유림면 옥매지구는 산사태, 하천 범람, 급경사지, 세천 등 재해위험요인이 복합적으로 분포된 지역으로, 기상특보 시 주민 대피가 이뤄지는 등 인명피해 우려가 컸던 곳이다.

추성지구는 의탄천 0.3km 정비, 급경사지 정비 1.4km, 교량 재가설 2개소 등을 정비하고, 옥매지구는 안평소하천과 옥동소하천 1.55km 정비, 웅평마을과 안평마을의 사면 정비 5개소, 웅평~중촌마을 간 교량 신설 등을 정비할 계획이다.

군은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올해 군비를 우선 투입해 실시설계에 착수하고, 2027년 하반기에 사업을 착공한다는 방침이다.

함양군 관계자는 “군민의 생명 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반복되는 재해를 예방함으로써 안전한 함양군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남=김옥찬 기자 kochan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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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부
김옥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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