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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대한경제=김동섭 기자] 코스피가 전날 미국소비지물가지수(CPI) 예상치 부합 등 미국발 훈풍으로 장 시작부터 상승 출발해 역대 최고치(장중)를 경신했다.
11일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20분 현재 전장 대비 22.90포인트(pㆍ0.68%) 오른 3367.10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0.45p(0.91%) 오른 3374.65로 출발해 9시1분경 3378.26을 찍으며 사흘 연속 장중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37억원 117억원 쌍끌이 매수 우위를, 개인은 1417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이는 전날 미국에서 발표된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예상치에 부합하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높아진 성과로 풀이된다.
11일(현지시각 기준)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역시 다우존스30 지수는 전장보다 1.36% 오른 46108.00을, S&P500 지수는 0.85% 상승한 6587.47을, 나스닥지수는 0.72% 오른 22043.075를 기록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위원은 "엊그제 발표된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에 이어 어제 CPI도 시장의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치가 나와 관세발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일부 덜어냈다"며 "미국 연준의 금리인하가 커진 가운데 엔비디아, 브로드컴, 오라클로 이어지는 인공지능 모멘텀의 온기를 이어받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코스닥은 전장 대비 4.97포인트(0.60%) 오른 839.73로 출발해 같은 시각 841.96을 기록하고 있다.
김동섭 기자 subt7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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