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공학기술인협회 제공.

[대한경제=김승수 기자] 한국여성공학기술인협회(WITECKㆍ회장 이영옥)는 최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2025 여성 리더스 기술 포럼ㆍ여성공학인 성장 멘토링’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WITECK이 주관했으며 산업계 여성공학인이 중견·고경력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리더십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영옥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AI 시대를 이끌어갈 여성 공학인의 성장은 곧 산업계의 미래를 준비하는 것”이라며 “이번 포럼과 멘토링이 여성 공학인들이 겪는 경력 단절을 예방하고, 더 많은 여성공학인이 리더로 성장하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리더스 기술포럼은 조혜정 삼성물산 부사장이 올해 기획을 맡았다. 조혜정 부사장은 ‘HERizon:Woman Leadership in AI’를 주제로 산업계 여성 리더십과 AI 혁신을 연결하는 비전을 제시했다.

배순민 KT 상무는 ‘Agentic Intelligence’ 발표를 통해 “AI가 단순 분석 도구를 넘어 자율적으로 목표를 수행하는 ‘AI 에이전트’로 진화활 가능성”을 전망했다.

이어 LG AI연구원 한세희 랩장은 “AI가 신약, 배터리, OLED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핵심 연구 파트너로 자리잡고 있다”고 강조했다.

2부에서는 포스코경영연구원 김희 전무가 ‘여성공학인 성장 멘토링’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커리어 개발 △리더십 △워라밸 △참업 등 주제별 소그룹 멘토링에 참여하며 실질적인 고민을 나누고 해결책을 모색했다. 

김승수 기자 soo@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