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김건완 기자] 전남 순천시는 해룡면 신대지구 내 교량의 안전사고 예방과 시민들의 보행·교통 안전을 확보하고자 생태회랑2교를 비롯한 12개 교량에 안전 점검을 다음 달 15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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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순천시 관계자 등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신대지구 교량을 꼼꼼이 살피고 있다./사진:순천시 제공 |
12일 순천시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지난 5일부터 실시됐다. 시설물의 안전과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 대상은 아니지만 이용하는 시민들이 안전하게 사용하도록 추진된다. 안전진단 전문업체의 용역을 통해 정밀하고 체계적으로 진행된다.
점검 대상과 방법은 △생태회랑1교 △신대1육교 △중앙녹도교 △신대천녹도1교 등 총 12곳이다. 생태회랑 2교는 정밀안전을 점검하고, 나머지 11곳은 육안 점검으로 관리 상태를 확인한다.
점검 내용은 △교량 상·하부 현황 측량 △차량과 보행에 따른 진동 영향성 평가 △주요 부재의 장력 측정 △균열·부식 등 구조적 결함 △상부 구조(슬래브, 난간, 포장부) △하부 구조(교각, 교대 등)의 손상과 침하 여부 등 정밀안전을 점검한다.
시는 이번 점검 결과에 따라 보수가 필요하면 보수·보강 방안을 마련하고, 가벼운 결함이 발견되면 곧바로 보수 조치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교량 안전은 시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만큼 철저한 점검과 사후관리로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께서도 시설 이용 시 안전하게 이용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건완 기자 jeon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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