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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경기 성남시 판교 한화미래기술연구소에서 주재진 위아공작기계 대표(왼쪽)와 정병찬 한화로보틱스 대표가 ‘협동로봇을 활용한 공작기계 자동화 설루션 분야 전략적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 위아공작기계 제공 |
[대한경제=강주현 기자] 공작기계 전문기업 위아공작기계와 협동로봇 전문기업 한화로보틱스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1일 양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체결된 이번 협약은 공작기계와 협동로봇 기술의 융합을 통해 지속가능한 제조 경쟁력 강화와 자동화 설루션 고도화를 목표로 한다.
올해 7월 현대위아에서 분리된 위아공작기계는 과거 현대차그룹 생산라인 자동화 구성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최고 수준의 자동화 역량을 구축해왔다. 여기에 최근 빠르게 확산되는 협동로봇(Cobot) 기반 기술을 접목해 경제적이면서도 실용적인 자동화 시스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양사는 오는 22일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EMO2025 전시회를 통해 공동 개발한 협동로봇 자동화 설루션 2종을 세계 시장에 첫 공개할 예정이다.
위아공작기계 관계자는 “이번 협력은 국내 기업 간 순수 국산 기술의 결합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글로벌 고객에게 한층 진보된 제조 설루션을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주현 기자 kangju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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