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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A2Z, 자율주행차ㆍ미래형 타이어 개발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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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9-15 09:38:05   폰트크기 변경      
에어리스ㆍ스마트 타이어 공동개발

오토노머스에이투지의 자율주행차 ‘로이(ROii) 앞에서 정일택 금호타이어 사장(오른쪽)과 한지형 오토노머스에이투지 대표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 오토노머스에이투지 제공

[대한경제=강주현 기자] 자율주행 전문기업 오토노머스에이투지(A2Z)가 금호타이어와 자율주행차 및 미래형 타이어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12일 서울 광화문 금호타이어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일택 금호타이어 대표와 한지형 A2Z 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자율주행 차량용 타이어 공급 및 안정적 공급망 구축, 자율주행차와 미래형 타이어 개발 및 시험ㆍ평가, 표준화와 제도 기반 마련, 홍보ㆍ마케팅 협력 등을 함께 추진한다.

A2Z는 62대의 국내 최대 자율주행차 보유 실적과 74만㎞의 국내 최장 도심도로 자율주행 실증 경험을 바탕으로 자율주행 차량용 타이어의 기술 검증 및 데이터 축적을 주도한다. 금호타이어는 A2Z 자율주행 운행에 필요한 타이어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차세대 타이어 개발과 공급망 체계 구축으로 자율주행 생태계의 신뢰성을 제고한다.

금호타이어의 타이어는 APEC 2025에서 선보일 A2Z의 자체 개발 레벨4 자율주행차 ROii(로이)로 시작해 향후 무인 자율주행차 전반으로 투입을 추진한다.

특히 양사는 자율주행차에 최적화된 에어리스 타이어와 스마트 타이어의 공동 개발을 추진한다. 에어리스 타이어는 내부에 공기가 없는 차세대 타이어로, 펑크 및 공기압 손실 위험이 없어 안전성과 내구성이 높다. 스마트 타이어는 센서와 통신 기반의 지능형 기술을 활용해 타이어 상태와 주행 환경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도하는 ‘진짜 산-연 협력 R&D 과제’에 선정됐다. 금호타이어는 4년 이내에 레벨 4 이상의 자율주행차에 적용 가능한 미래형 타이어를 상용화할 계획이다.


강주현 기자 kangju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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