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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군청 대가야홀에서 열린 정책간담회에서 정희용 국회의원(앞줄 왼쪽 다섯번째)과 이남철 군수(앞줄 왼쪽 여섯번째)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고령군 제공 |
이번 간담회는 정 의원이 국민의힘 사무총장에 임명된 이후 가진 첫 공식 일정으로, 이철호 군의회 의장과 군의원, 간부 공무원 등 40여 명이 함께했다.
군은 △대구경북권 산업안전체험교육장 건립 △세계유산 탐방거점센터 조성 △대가야 고도 유적 정비·복원 △관음사 요사채 개축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마을하수도 설치 △경북형 이색숙박시설 조성 △연조리 특화재생 등 11개 핵심사업을 설명하며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산업안전체험교육장은 광역권 협력과 지역균형발전에 기여할 핵심 과제로 꼽혀 국회 차원의 지원 필요성이 강조됐다.
또한 이달 19일부터 10월 12일까지 지산동 고분군과 대가야박물관 일원에서 열리는 ‘2025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고령 지산동 고분군’ 추진 계획도 소개됐다. 이 군수는 “군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속도감 있는 행정을 펼치겠다”며 “정희용 의원과 긴밀히 협력해 성장 기반을 더욱 단단히 다지겠다”고 말했다.
정희용 의원은 “오늘 논의된 사업들이 주민 생활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국회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철호 의장도 “집행부와 협력하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고령군은 올해 상반기에도 특별교부세 10억 원을 확보해 지산동 고분군 야간경관 조성, 성산어울림센터 건립, 소하천 보수 사업 등을 추진했으며, 내년에는 생활여건 개조사업을 통해 농촌 정주환경 개선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민향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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