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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2040 도시기본계획 수립 미래 메가시티 청사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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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9-15 16:59:52   폰트크기 변경      

2040 대구도시기본계획 구상도. 대구시는 10+2 도시공간구조와 5+1 발전축을 통해 글로벌 허브도시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 대구시 제공


[대한경제=민향심 기자] 대구광역시가 2040년을 내다보는 도시공간 전략을 담은 ‘2040 대구도시기본계획(안)’을 마련했다. 시는 오는 30일 시민 공청회를 시작으로 시의회 의견 청취와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년 초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이번 계획은 TK신공항 건설과 군위군 편입, K2 및 군부대 후적지 개발, AX 산업 육성 등 대구가 직면한 공간 대전환에 대응하기 위한 종합 청사진이다. 특히 정부의 ‘5극 3특’ 국가정책에 맞춰 대경권 메가시티로 도약하기 위한 구체적 전략을 담았다.

미래상은 ‘세계·미래·세대를 잇는 초연결도시 대구’로 설정됐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세계를 연결하는 관문도시 △미래를 연결하는 활력도시 △세대를 연결하는 매력도시 등 3대 목표가 제시됐다.

공간구조는 기존 10개 중심지에서 TK신공항이 들어서는 서군위 지역의 ‘글로벌 허브거점’과 동군위 지역의 ‘자연문화 레저거점’을 더해 ‘10+2 중심지 체계’로 개편된다. 또 TK신공항~국가산단을 잇는 ‘미래신성장축’, 비슬산~동군위를 연결하는 ‘자연관광축’ 등 5+1 발전축이 설정됐다.

도시는 생활인구를 포함한 320만 메가시티 규모로 구상됐으며, 120㎢의 개발 가용지를 확보해 향후 핵심사업 추진에 대비한다. 이를 뒷받침할 전략으로는 △신공항 중심 글로벌 허브 △동대구·서대구역 연계 광역 허브 △미래 모빌리티 허브 △신산업 엔진 △도심 빅체인지 △뉴 경제벨트 △스마트 생활권 △K컬처 중심도시 △대구 쿨라인 등 9대 공간 전략이 마련됐다.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지금은 미래 공간혁신의 전환점”이라며 “대구 핵심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하고 품격 있는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민향심 기자 grassm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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