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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올해 임단협 마무리…성과금 450%+158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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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9-16 08:07:24   폰트크기 변경      
조합원 투표 52.9% 찬성으로 통과…정년 연장은 향후 재논의

현대차 노사의 임단협 상견례./사진: 현대차 제공

[대한경제=강주현 기자] 현대자동차가 올해 임금ㆍ단체협약 협상을 마무리했다.

현대차 노조는 16일 조합원 투표 결과 과반수 찬성으로 잠정합의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전체 조합원 4만2479명 중 3만6208명이 투표에 참여해 85.2%의 투표율을 보였으며, 이 중 52.9%가 찬성표를 던졌다.

협상 결과 조합원들은 월급 10만원 인상과 성과금 450%+1580만원, 주식 30주, 재래시장상품권 20만원 등의 혜택을 받는다. 통상임금 산정 기준에는 명절 지원금과 여름 휴가비 등이 새로 포함됐다.

노사는 6월 중순 협상을 시작해 83일 만에 합의점을 찾았다. 하지만 협상 과정에서 노조가 3일간 부분 파업을 벌여 6년간 이어온 무파업 기록은 깨졌다. 쟁점이던 정년 연장 문제는 현행 촉탁제도(정년퇴직 후 1+1년 고용)를 유지하면서 향후 법 개정에 맞춰 재논의하기로 했다.

현대차는 “노사가 힘을 합쳐 국내 자동차 업계의 어려운 상황을 헤쳐나가겠다”고 밝혔다.


강주현 기자 kangju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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