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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정원에서 놀고 쉬는 가을 축제 한마당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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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9-16 10:21:51   폰트크기 변경      
27일 일직동 새빛공원서 ‘2025년 제2회 광명정원문화축제’ 개최

정원에서 놀고 쉬고 어울릴 수 있는 가을 축제 한마당이 오는 27일 일직동 새빛공원에서 ‘정원으로 가자, 정원에서 놀자!’를 주제로 열린다. / 사진 : 광명시 제공


정원에서 펼쳐지는 볼거리·즐길 거리·먹거리… 정원이 무대와 놀이터가 되다

명랑운동회, 정원퀴즈쇼, 서바이벌게임 등 시민 참여 프로그램, 뮤지컬, 체험 부스 등 운영


박승원 시장 “정원이 시민 일상에 가까워지고, 삶에 예술과 활력 채울 수 있는 정원도시 만들 것”


[대한경제=박범천 기자]광명시가 정원에서 놀고 쉬고 어울릴 수 있는 가을 축제 한마당을 선보인다.

시는 오는 27일 일직동 새빛공원에서 ‘정원으로 가자, 정원에서 놀자!’를 주제로 ‘2025 제2회 광명정원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첫 개최에 이어 올해 두 번째 개최다.

이번 축제는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다채로운 체험 부스부터 공연까지 정원을 매개로 가족, 친구, 이웃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체험 부스로는 △색모래 놀이 △풀피리 연주 교실 △정원 식물에게 이름표 선물하기 △네잎클로버 코인 찾기 △올록볼록 거울놀이 등을 마련해 아이들과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또한 광명시 시민정원사들이 모여 만든 협동조합이 △꽃 바람개비 만들기 △꽃·곤충·동물 목걸이 제작 △디폼블럭 꽃 화분 △꽃 팔찌 △조약돌 아트 등 손으로 만들며 정원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잔디광장에서는 팀 릴레이 대항전 ‘명랑운동회’, 정원에서 즐기는 추억의 놀이 ‘서바이벌 인 더 가든(오징어게임)’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열려 신나는 체험의 장을 제공한다.

무대에서는 정원 상식을 겨루는 ‘정원퀴즈쇼’와 창작뮤지컬 ‘동물친구들의 새빛정원 대모험 3탄’ 등이 열리고, 가든마켓에서는 원예, 정원용품과 먹거리까지 만날 수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정원문화축제는 시민이 주인공이 되어 정원문화를 배우고, 만들고, 즐기는 자리”라며 “이번 축제를 통해 시민 일상에 정원이 더욱 가까워지고, 정원을 매개로 삶에 예술과 활력이 흐르는 지속가능한 정원도시를 시민과 함께 만들어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퇴근길 시민 찾아 나선 박승원 시장, 즉석 소통·민원 해결 눈길
- 15일 저녁 광명사거리에서 첫 번째 ‘퇴근길에 만나요’ 진행


- 박 시장 “시민 의견 반영해 더 나은 광명 만들겠다”


박승원 시장이 지난 15일 오후 광명사거리역 쉼터에서 열린 ‘찾아가는 시민과의 대화-퇴근길에 만나요!’에서 퇴근길 시민 100여 명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 사진 : 광명시 제공


박승원 광명시장이 퇴근길 시민을 찾아 나서 즉석으로 소통하고 민원 해결사 역할을 하며 눈길을 끌었다.

박 시장은 지난 15일 오후 6시 30분 광명사거리역 쉼터에서 열린 ‘찾아가는 시민과의 대화-퇴근길에 만나요!’에서 퇴근길 시민 100여 명과 소통했다.

이번 행사는 평일 낮 진행된 기존 ‘시민과의 대화’에 참석하기 어려웠던 직장인과 학생, 청년 등 다양한 시민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처음 시작해 큰 호응을 얻었던 데 이어 올해도 권역별로 이어지고 있다.

이날 현장에서는 교통 문제, 기반 시설 확충, 재개발 공사로 인한 피해 등 다양한 민원이 제기됐다.

광명4동 주민은 “아파트 앞 정류장을 스마트 정류장으로 교체하면 많은 시민들이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건의했으며, 박 시장은 현장에서 관련 부서장에게 확인 후 “설치 조건이 충분하니 바로 추진하겠다”고 답해 환호를 받았다.

다른 시민들은 “정화조 청소가 어렵다”, “재개발로 새로 생긴 아파트 단지에서 시장에 접근하기 쉽도록 횡단보도를 만들어 달라”등 다양한 민원 사항을 건의했다.

박 시장은 “정화조 청소 업체들이 운영에 어려움을 겪어 많이 폐업하다 보니 청소가 어려운 것 같다. 업주들과 만나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겠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횡단보도 설치 요구 의견을 경찰서에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이 밖에도 광명3동 청사 이전 시 구청사 내 공유부엌 설치, 교통 대책 마련, 도로포장, 침수 방지 대책 강화 등을 요청했으며 부서와 법적, 행정적 검토 후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오늘 자리는 시민이 시정의 주인공임을 체감하고 직접 목소리를 전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교통, 주거, 환경, 복지 등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나온 의견을 꼼꼼히 살펴 시정에 반영하고 시민 불편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시는 이번 광명권을 시작으로 △철산·하안권(9.26.(금), 철산상업지구 원형광장) △일직·학온권(9.29.(월), 무의공 만남의 광장) △소하권(10.13.(월), 한내천 원형광장)에서 ‘찾아가는 시민과의 대화-퇴근길에 만나요!’를 이어갈 계획이다.


광명=박범천 기자 pbc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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