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자료: 카카오 제공 |
[대한경제=민경환 기자] 카카오가 국민 메신저앱 ‘카카오톡’을 통해 확보한 유저 인프라를 바탕으로 한국 디지털 경제 성장 엔진으로 자리잡고 있다.
카카오 그룹은 최근 8개 계열사가 제공한 38가지 서비스 성과를 담은 ‘비즈니스 임팩트 리포트’를 발간했다.
5월 기준 카카오톡 채널 서비스를 이용하는 주요 업종별 파트너 수는 외식 45만개, 서비스 35만개, 쇼핑 23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파트너들의 총 친구 수는 19억5000만명에 달했다.
프리미엄 과일 브랜드 온브릭스는 카톡 채널 쿠폰을 활용해 친구 수가 전년 대비 58% 증가했고, 광고 수익률(ROAS) 1000%를 달성했다.
![]() |
카카오 제공 |
4050 남성 패션 플랫폼 애슬러는 타깃 설정 서비스를 활용해 ROAS는 2800%, 구매 전환율 30%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카카오톡과 카카오맵 서비스를 결합한 ‘쉬운광고’는 자금 여력이 부족한 소상공인이 매장을 홍보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일일 최소 100원부터 최대 10만원까지 광고 예산을 설정할 수 있으며, 1만원으로 2만회 노출이 가능하다.
카카오 메이커스를 통해 새로운 판로를 확보한 누적 파트너 수는 8200명, 누적 판매 제품 수는 3650만개를 기록했다. 연 매출 30억원 이하 중소상공인의 연간 거래액은 559억원에 달했다.
1030 여성 패션 플랫폼 지그재그의 AI 개인화 맞춤 광고를 진행한 스토어는 그렇지 않은 판매자 대비 평균 5배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구매 전환율은 전년 동기 대비 1.5배 증가했고, ROAS는 600% 이상을 달성했다.
카카오페이는 외국인 관광객이 알리페이 등 자국 간편결제 서비스로 국내 카카오페이 가맹점에서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 소상공인의 외국인 고객 확보를 도왔다. 카카오모빌리티의 ‘AI 주소 자동 붙여넣기’ 기능은 퀵 접수 시간을 24% 단축했다.
민경환 기자 erutan@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