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박흥순 기자]‘땅꺼짐’으로 불리는 지반침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지방자치단체들의 최고의 아이디어를 뽑는 경진대회에서 서울시와 부산시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국토안전관리원(원장 김일환)은 16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지하안전관리 우수사례 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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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지하안전관리 경진대회에서 서울시가 법적 의무사항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사진:국토안전관리원 제공 |
이번 경진대회는 지하안전 정책의 현장 이행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 6월부터 2개월간 진행됐다. 심사 결과, 법적 의무사항 부문에서는 ‘지하 공동조사 확대 강화’ 사례를 발표한 서울시가, 자율 관리사항 부문에서는 ‘공간정보 활용 도로함몰 관리 전산시스템 구축’ 사례를 발표한 부산시가 각각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이 외에 경기도를 비롯한 4개 팀이 우수상을 받았다.
김일환 원장은 “지반침하 사고가 자주 발생하면서 지하안전관리를 담당하는 지자체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라며 “지자체의 관리역량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흥순 기자 soo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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