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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의 미래 한자리 모였다’ 2025 산업 경진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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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9-17 08:58:56   폰트크기 변경      

2025 엔지니어링 산업 경진대회 시상식 이 지난 16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개최됐다. 시상식 참석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한국엔지니어링협회 제공

[대한경제=안재민 기자] 국내 엔지니어링산업을 이끌 예비 엔지니어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엔지니어링협회가 주최한 ‘2025 엔지니어링산업 경진대회 시상식’이  16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개최됐다.

이 대회는 창의적인 설계아이디어와 BIM 부문의 우수한 작품을 선정해 미래 엔지니어링산업을 이끌어 갈 인재를 양성하고, 이공계 인력들의 업계 유입을 촉진하기 위해 2013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총 310팀(설계 278팀ㆍBIM 32팀)이 참가한 가운데 최종 24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들에게는 총 441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올해는 현장평가와 시상식을 연계해 대상과 우수상 수상작을 현장에서 최종 확정하는 새로운 방식을 도입했다.

설계 아이디어 부문 대학부 대상은 ‘스마트 리프트 시스템(Smart Lift System): 갱폼 통신 오류 방지 기술’을 제안한 폼클렌징팀이 차지했다.

우수상은 △화공 플랜트 EPC 장시간 공정 설계를 위한 생성형 AI 기반 자동화 툴(스냅스케일) △스마트폰 기반 위치 추정 인공지능 및 지하 보행자 내비게이션 시스템(최민호)이 받았다.

설계 아이디어 부문 고등부 대상은 New CiTy팀의 ‘동선기반 냉난방 최적화 시스템’이 수상했다.

우수상은 △BMED 기반 도심형 친환경 CO₂포집 타워(이의찬) △VLM 기술을 이용한 인지보조 맹인용 종합 서포팅 기기(신박호연)이 받았다.

BIM 부문에서는 ‘우면-용산 구간 복합지하터널 및 배수터널 설계 자동화 프로젝트’(BIMBY)가 대상을 받았고 ‘산본천 복원 통합하천사업 BIM 설계’(Be Bim)가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우수상은 △하수관로 재설계 프로세스 구축을 통한 강남 일대 극한 강우 대응(콸콸콸) △BIM을 활용한 고덕강일 1지구 하천범람 대응형 단지조성(Floodium) △상수도관로 상태 진단 자동화를 위한 차세대 AI-AR 기술(Water Vision Research Lab) △데이터 기반 디지털 자동화 교량 설계 프로젝트(자동화 엔지니어) 등이 수상했다.

설계 아이디어 부문 수상자들은 특허출원 선행기술조사 지원과 엔지니어링기업 입사 시 협회장 추천서를 받을 수 있다. BIM 부문 수상자들에게는 채용연계 참여기업과 연계한 혜택이 주어진다.

이해경 한국엔지니어링협회장은 개회사에서 “여러분의 열정과 창의력이 선배 세대의 성취를 뛰어 넘어 대한민국 엔지니어링산업이 더 큰 도약을 이룰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젊은 인재들이 마음껏 역량을 펼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도록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재민 기자 jm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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