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팔주 HL클레무브 사장(왼쪽)과 진종욱 한국자동차연구원 원장(오른쪽)이 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HL그룹 제공

[대한경제=강주현 기자] HL그룹 자율주행 솔루션 전문기업 HL클레무브와 한국자동차연구원(KATECH)이 ‘미래모빌리티 기술 협력 및 혁신 산업생태계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6일 판교 HL클레무브 사옥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윤팔주 HL클레무브 사장과 진종욱 한국자동차연구원 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소프트웨어 정의 자동차(SDV) 연구, AI 제어 기술 개발, 사이버 보안 체계 구축 등 5대 과제를 중심으로 협력한다. 주요 협력 분야는 △모빌리티 플랫폼 △모빌리티 환경센서 △모빌리티 지능제어 △모빌리티 안전설계 △모빌리티 인증시험 및 교육 등이다.

특히 자율주행 기술과 안전성(Safety) 확보에 중점을 둔다. SOTIF(Safety Of The Intended Functionality) 대응 기술 개발을 통해 자율주행 시스템의 설계와 인지 간 괴리를 줄이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윤팔주 HL클레무브 사장은 “AI와 자율주행이 협력의 핵심”이라며 “SDV 시대 안전성 확보를 위해 양사가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진종욱 한자연 원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SDV, AIㆍ자율주행 모빌리티 분야에서 전방위적인 기술협력이 이루어져 큰 기대”라며 “혁신적인 산업생태계 조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주현 기자 kangju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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