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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거래소 |
[대한경제=김동섭 기자] 한국거래소가 기업가치 제고 계획(밸류업) 공시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실무지원에 나섰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8일부터 기업가치 제고 계획 관련 4차례의 실무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주요 그룹별로 나눠 실무자 중심으로 진행한다. 지난 8일 회계·컨설팅 법인을 시작으로, 법무법인(17일), 외국계 증권사(24일), 상장회사협의회·코스닥협회(10월1일) 등과의 간담회가 예정돼 있다.
거래소는 이를 통해 상장기업 및 해외투자자와 밀접하게 소통하는 회계·컨설팅 법인, 법무법인, 외국계 증권사 등 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하고 상장기업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 수립 및 공시 참여를 활성화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올해 5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시행 이후 현재까지 총 162개사(코스피 126개사, 코스닥 36개사)가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를 발표했다.
코스피 시가총액의 절반에 가까운 기업이 공시에 참여(49.8%)하는 등 대형 상장사 중심으로 참여가 지속되고 있으나,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중견·중소기업을 포함한 전체 상장사의 적극적인 참여 확대가 필요한 상황이다.
거래소는 앞으로도 다양한 시장 참가자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여 밸류업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보완·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우리 자본시장에서 주주가치를 존중하는 문화가 확고히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김동섭 기자 subt7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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