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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M ‘무쏘 EV’, 반년만에 연판매 목표 6천대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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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9-17 09:54:50   폰트크기 변경      
국내 유일 전기 픽업…출시 후 8월까지만 5354대 판매

KG모빌리티 무쏘 EV./사진: KG모빌리티 제공

[대한경제=강주현 기자] KG모빌리티(KGM)의 전기 픽업 ‘무쏘 EV’가 출시 6개월여 만에 누적 판매 6000대를 돌파하며 연간 내수 판매 목표를 조기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3월 중순부터 고객에게 인도를 시작한 무쏘 EV는 △3월 526대 △4월 719대 △5월 1167대 △6월 563대 △7월 1339대 △8월 1040대 △9월(16일 기준) 700여대 등 꾸준한 판매를 기록했다.

특히 론칭 2주 만에 누적 계약 3200대를 기록하고, 온라인 전용 모델을 1시간 30분 만에 완판하는 등 출시 직후부터 시장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무쏘 EV는 KGM이 2002년 ‘무쏘 스포츠’로 픽업 시장을 개척한 이래 다섯 번째로 선보인 픽업 모델이자 국내 유일의 전기 픽업이다. 20여년간 축적된 픽업 제조 기술에 첨단 전동화 기술을 접목했다. 중형 SUV 수준의 편안함과 전기차 특유의 정숙성, 픽업 본연의 뛰어난 적재 능력(최대 500㎏)을 갖췄다.

경제성도 뛰어나다. 5년간 600만원 수준의 운영비와 각종 친환경차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국고 보조금 652만원과 지자체 보조금(서울시 기준 186만원)을 적용하면 실제 구매 가격은 3000만원 후반대(3962만원)다. 소상공인은 추가 지원과 부가세 환급 등으로 3000만원 중반까지 가격이 낮아진다.

KGM은 정통 픽업 모델인 ‘무쏘 스포츠&칸’과 함께 국내 픽업 시장을 이끌고 있다. 최근 픽업 시장은 업무용을 넘어 캠핑과 레저 등 아웃도어 활동 수요로 확대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무쏘 EV는 내수 흥행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도 본격화하고 있다. KGM은 올해 초부터 독일과 이탈리아 등 유럽 시장에서 사전 마케팅 활동을 진행했으며, 지난 8월부터는 본격적인 론칭 행사를 이어가고 있다.

KGM 관계자는 “무쏘 EV의 목표 조기 달성은 전기차 수요 둔화와 픽업 시장 정체라는 상황 속에서 이루어낸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니즈에 대응하며 넘버1(No.1) 픽업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넓힐 것”이라고 밝혔다.


강주현 기자 kangju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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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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