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 조명을 밝힌 늘푸른오스카빌 아파트. / 사진 : 오산시 제공

늘푸른오스카빌·한라그린타운아파트 등 두 단지서 잇단 점등식 열려

입주민 “단지 외관 개선·주변 환경까지 밝아져 큰 만족” 소감 전해

[대한경제=박범천 기자]오산시가 민선8기 도시경관 분야의 중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공동주택(아파트) 야간경관조명 설치 보조금 지원사업(이하 ‘야간경관조명사업’)이 본격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시는 이달 11일 양산동 늘푸른오스카빌과 15일 누읍동 한라그린타운아파트에서 잇따라 점등식을 열었다. 두 행사에는 이권재 오산시장과 오산시의회 이상복 의장, 시의원, 입주자대표회의 임원, 입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축사와 점등 카운트다운을 함께하며 성황을 이뤘다.

야간경관조명사업은 도심 공동주택의 야간 환경을 개선하고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2024년까지 총 9개 단지에서 사업을 완료했다. 올해는 17개 단지가 선정돼 순차적으로 추진 중이다. 이번 두 단지 점등식은 올해 사업 성과의 시작을 알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권재 시장이 시환경을 위해 야간경관 조명을 밝힌 아파트 거주 시민들을 만나 "시민의 앞길을 환히 밝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담소하고 있다. / 사진 : 오산시 제공

입주민들의 호응도 높다. 늘푸른오스카빌 입주자대표회의 이주희 회장은 “아파트 외관이 한층 아름다워지고 주민 만족도도 크게 높아졌다”며 “좋은 사업을 추진해 준 오산시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라그린타운아파트 백승미 회장도 “조명으로 단지가 환해져 쾌적해졌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권재 시장은 “시민 여러분의 지지에 힘입어 도시경관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앞길을 환히 밝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오산시, 제19회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서 메달 13개 획득 쾌거

제19회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에 참가한 오산시 선수들이 금메달 4개, 은메달 4개, 동메달 5개 등 총 13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 사진 : 오산시 제공

지난 9월 12일부터 13일까지 파주시에서 열린 제19회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에 참가한 오산시 선수들이 금메달 4개, 은메달 4개, 동메달 5개 등 총 13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참가 종목 수는 줄었지만, 인원은 확대된 가운데 9개 종목에 선수 50명을 포함한 총 134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열정과 투혼으로 빚은 값진 성과를 거뒀다.

특히, 댄스스포츠와 e스포츠에서 단체 종합순위 2위와 3위를 기록하며 경쟁력을 입증했고, 수영 종목에서는 금메달 2개를 추가 획득해 오산시 선수단의 가능성을 보였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선수들의 땀과 노력으로 이룬 13개의 메달과 우수한 단체 성적은 매우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생활체육 저변 확대와 선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한편,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는 경기도 31개 시·군이 참가하는 생활체육대회로, 선수들의 스포츠 참여 기회를 넓히고 장애인 체육 활성화, 건강 증진, 사회적 통합에 기여하는 중요한 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오산=박범천 기자 pbc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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