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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트로 디자인에 클래식 사운드…혼다코리아 ‘GB시리즈’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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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9-17 15:21:11   폰트크기 변경      
‘GB350’ ‘GB350S’ 신모델 2종 19일부터 판매

이지홍 혼다코리아 대표가 17일 미들급 클래식 네이키드 모터사이클 ‘GB시리즈’ 신모델을 발표하고 있다. / 사진: 혼다코리아 제공


[대한경제=민경환 기자] 혼다코리아가 클래식한 디자인과 배기음, 손쉬운 조작감을 앞세운 ‘GB시리즈’ 라인업을 완성했다. 레트로 감성과 주행 밸런스를 모두 갖춘 제품 라인업으로 미들급 시장을 공략한다는 구상이다.

혼다코리아는 17일 서울 용산구 카페 흙에서 미들급 클래식 네이키드 모터사이클 GB 시리즈 신모델 2종 ‘GB350’과 ‘GB350S’를 국내 출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선보인 ‘GB350C’에 이어 1년 만에 GB350, GB350S를 선보이며 국내 클래식 미들급 바이크 시장 공략을 노린다. GB350C는 현재까지 누적 600대 가량 판매되며 시장에 안정적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지홍 혼다코리아 대표는 “장기적으로 GB시리즈 연간 판매 목표는 800대 정도로, 안정적 시장 입성을 노리고 있다”고 밝혔다.

혼다 GB시리즈는 일상부터 여행까지 즐거운 라이딩을 선사하는 ‘혼다 베이직 로드스터’라는 콘셉트와 ‘Feel a Good Beat(기분 좋은 고동감을 경험하라)’라는 슬로건 아래 개발됐다.

혼다코리아가 17일 GB시리즈 GB350(왼쪽)과 GB350S를 공개했다. / 사진: 혼다코리아 제공 


GB시리즈는 클래식한 디자인과 현대적 기술을 조화시켰다. 원형 헤드라이트와 엔진과,배기 파이프 등 파워트레인을 겉으로 드러낸 레트로 스타일링과 함께 다루기 쉬운 경량 차체 구조, 저회전 영역에서도 높은 출력과 토크를 특징으로 한다.

미들급 이상을 경험하고자 하는 125cc 이하의 소형 모터사이클 라이더에게 최적의 입문 선택지가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GB350과 GB350S는 슬림한 파이프 프레임과 볼륨감 있는 연료탱크, 수직 형태의 엔진 등 핵심 요소를 조화롭게 배치해 균형 잡힌 실루엣을 구현했다.

특히 GB350은 차체 전반에 크롬 디테일을 더하며 차분한 클래식 감성과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강조했고, GB350S는 숏 펜더와 17인치 와이드 리어 타이어, 더 낮고 멀어진 핸들바 등 전용 사양을 적용해 현대적이고 스포티한 느낌을 강조했다.

두 모델 모두 348cc 공랭식 단기통 엔진을 탑재했다. 최고출력 21.1ps/5500rpm, 최대토크 3.0kg.m/3000rpm을 발휘하며, 동급 대비 우수한 주행 성능을 갖췄다.


경쟁 모델인 로얄엔필드사의 클래식 350은 최고 출력 20.2PS/6100rpm, 최대 토크 27Nm(약 2.75 kgㆍm)/4000rpm다. 더 낮은 회전수에도 출력과 토크 모두 GB시리즈가 앞서 있다.

저속 구간에서도 풍부한 토크, 자연스러운 주행 리듬과 저음 사운드를 제공해 주행의 즐거움을 더한다. 후륜에는 GB350의 경우 18인치 휠을 적용해 밸런스를 높였고, GB350S에는 17인치 휠을 탑재해 스포티한 주행감각을 살렸다.

안정적인 조작감을 위해 차체를 경량화하고 무게 중심과 시트고를 낮게 설계했다. 2채널 브레이크 잠김 방지 시스템(ABS), 혼다 셀렉터블 토크 컨트롤(HSTC), 비상 정지 신호(ESS) 등 첨단 안전 사양을 탑재해 다양한 노면 및 주행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주행할 수 있다.

이지홍 혼다코리아 대표는 “GB 시리즈는 클래식한 바이브를 주는 엔진 사운드와 고동감, 다루기 쉬운 조작성, 안정적인 주행감을 특징으로 한다”며 ”소형 바이크에서 대형으로 전환 시 추천할 수 있는 엔트리 모델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GB350과 GB350S의 가격은 각각 618만원, 628만원(VAT포함, 개소세 인하분 반영)으로 책정됐다. 오는 19일부터 전국 혼다 모터사이클 공식 딜러와 판매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혼다코리아가 17일 공개한 GB350. / 사진: 혼다코리아 제공
혼다코리아가 17일 공개한 GB350S. / 사진: 혼다코리아 제공


민경환 기자 erut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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