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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 ‘통큰 기부’로 리모델링…카이스트 서울 기숙사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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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9-18 16:24:55   폰트크기 변경      

노후시설 개선 200억 기부 약정

이중근 회장 아호 ‘우정’ 따 명명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왼쪽 다섯 번째)이 18일 서울 동대문구 한국과학기술원(KAISTㆍ카이스트) 서울 캠퍼스에서 기숙사 우정 소정사ㆍ파정사 리모델링 준공ㆍ기증식을 갖고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왼쪽 네 번째) 등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부영그룹 제공

[대한경제=이종무 기자] 이중근 회장의 사회공헌 신념과 인재 양성 소신에 따라 부영그룹 기부로 리모델링된 한국과학기술원(KAISTㆍ카이스트) 서울 캠퍼스 기숙사가 18일 완공됐다.

이 회장은 이날 카이스트 서울 캠퍼스에서 ‘기숙사 리모델링 준공ㆍ기증식’을 가졌다. 행사에는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을 비롯해 카이스트 학생들과 주요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이 회장은 준공식에서 “우리나라 과학 인재들이 보다 안정적인 보금자리에서 학업과 연구에 정진하길 바라는 생각에 시작된 기숙사 리모델링 사업이 결실을 맺게 됐다”며 “카이스트가 세계적인 과학기술 혁신 대학으로 발전하는 밑거름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카이스트 서울 캠퍼스 기숙사 소정사와 파정사는 각각 1972년, 1975년 준공돼 시설 노후화로 학생들 생활 불편이 계속돼왔다. 이에 부영그룹은 지난해 카이스트 노후 기숙사 환경 개선을 위해 200억원 규모 리모델링 기부 약정을 맺었다. 그룹은 이들 기숙사 외관 건축 공사를 비롯해 기계, 전기, 통신, 소방 등 시설 전반을 리모델링했다. 앞서 지난 2월에는 대전 캠퍼스 기숙사 리모델링도 마쳤다.

카이스트는 리모델링된 모든 기숙사에 이 회장에 대한 감사의 뜻을 담아 이 회장 아호 ‘우정’을 따 명명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서울 캠퍼스 기숙사는 우정 소정사, 우정 파정사로 새 이름을 갖게 된다.

이 회장은 그간 ‘교육은 국가의 미래를 설계하는 백년지대계’라는 신념 아래 전국 초ㆍ중ㆍ고교와 대학교에 130개가 넘는 기숙사, 도서관, 체육관 등을 건립ㆍ기증해왔다.

이종무 기자 jm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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