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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중순 수출, 조업일수 늘며 13.5%↑…일평균은 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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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9-22 15:52:13   폰트크기 변경      
작년 추석 연휴로 올해 3.5일 많아…美 관세 여파 지속

[대한경제=이근우 기자] 우리나라 9월 중순 수출이 조업일수 증가 등 영향으로 작년보다 큰 폭으로 늘었다. 다만 일평균 수출은 미국 관세 등의 여파로 두자릿수 하락했다.

22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수출액은 401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5% 증가했다. 같은 기간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 수준이다.

한국의 수출 상위 3개국. /표: 관세청 제공

하지만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24억3000만달러로 전년동기(27억2000만달러) 대비 10.6% 줄었다. 참고로 올해 조업일수는 16.5일로 추석 연휴가 낀 작년(13.0일)보다 3.5일 많다.

품목별로는 반도체(27.0%), 승용차(14.9%), 선박(46.1%), 무선통신기기(3.3%) 등 대부분이 상승했다. 석유제품(-4.5%)은 줄었다.

수입은 382억달러로 9.9% 늘었다. 이로써 무역수지는 19억달러의 흑자를 냈다.

한편 미국 관세로 인한 수출 타격은 앞으로 본격화할 전망이다. 지난달 월간 수출은 1.3% 늘며 3개월 연속 증가하긴 했지만, 대(對)미 수출은 12% 감소하며 2년반만에 가장 적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근우 기자 gw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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