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최장주 기자] 보람그룹은 22일 고객에게 실질적 혜택을 제공하고 라이프케어 서비스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19일 법무법인 세종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보람그룹 회원들은 법률, 세무, 회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 자문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세종은 금융, M&A, 조세, 부동산, 상속, 지식재산권 등 폭넓은 영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해온 국내 대표 로펌이다. 영국 로펌 평가기관 체임버스앤파트너스(Chambers & Partners)의 2025년 한국 로펌 평가에서 금융, 자본시장, M&A, 소송, 공정거래, 프로젝트·에너지, 노동 등 9개 분야에서 1위 그룹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 협력은 상조업계에서는 이례적인 시도로 꼽힌다. 상조업체가 대형 로펌과 직접 연계해 서비스 차별화를 꾀하는 사례가 드물었기 때문이다. 보람그룹은 글로벌 기업과 공공기관 자문 경험을 쌓아온 세종과의 협업을 통해 신뢰도를 높이고 고객 경험을 한층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보람그룹은 고객 생활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혜택을 강화하기 위해 업계 최고 수준의 차별화된 전문성과 영향력을 갖춘 기업들과 신중히 협의해 전략적 제휴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협약은 기존의 다양한 서비스 외에도 고객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확대하려는 시도의 일환이다.

백제흠 법무법인 세종 대표변호사는 “세종은 이번 협약을 통해 상조시장을 선도하는 보람그룹과 긴밀히 협력해 고객 생애 전 과정에 걸친 법률·세무·회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양사의 협력은 고객에게 차별화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법률 및 상조서비스 산업 모두의 경쟁력 제고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장주 기자 cjj323@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