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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아ㆍ사당ㆍ개봉동 등에 2394가구…모아타운ㆍ주택 심의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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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9-24 08:19:17   폰트크기 변경      
서울시 14차 소규모 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

서울 강북구 미아동 833-2번지 일대 모아주택 사업 조감도. /사진:서울시 제공

[대한경제=이종무 기자] 서울 강북구 미아동과 서초구 양재동, 동작구 사당동 모아주택 3곳과 구로구 개봉동, 중랑구 망우본동 모아타운 2곳에 주택 2394가구(임대 528가구)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22일 열린 제14차 소규모 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에서 ‘강북구 미아동 833-2번지 일대 모아주택’ 등 5건의 안건을 통과시켰다고 23일 발표했다.

먼저 미아동 833-2번지 일대에는 지하 3층~지상 14층 아파트 3개동 126가구 규모 모아주택이 추진된다. 이곳은 북한산 고도지구로 높이 규제를 받던 곳이었지만 이번 심의에서 건물 높이를 최고 45m까지 규제를 완화했다. 이와 함께 정비 기반시설 설치, 제로에너지 인증에 따른 용적률 완화 등을 적용했다. 이에 따라 기존 73가구에서 126가구로 늘어났다.

양재동 18-12번지 일대에는 지하 2층~지상 14층 102가구 규모 공동주택이 조성된다. 앞서 이곳은 2017년 사업이 처음 시작돼 2018년 1월 자치구 건축 심의를 통과했지만 낮은 사업성과 인접 부지 통합 개발 어려움으로 7년간 지연됐다. 시는 제2종 일반 주거지역 내 층수 완화와 견축 규제 완화로 사업성을 확보해도록 했다.

사당동 192-1번지 일대는 지하 3층~지상 15층 공동주택 139가구(임대 14가구)로 탈바꿈한다. 이곳은 건축물 노후도 100%로 정비가 시급한 지역이었다. 시는 단지 1층에 근린생활시설을 마련하고, 일방통행 도로를 6m 차도ㆍ보행 혼용 도로로 양방향 통행이 가능하도록 보행 환경을 개선했다.


서울 구로구 개봉동 270-38 일대 모아타운 사업 조감도. /사진:서울시 제공

개봉동 270-38 일대 모아타운은 모아주택 2개소 848가구(임대 212가구)가 들어선다. 용도지역 상향(제1ㆍ2종→제2종 일반 주거지역), 개봉로15길ㆍ11길 확폭(각각 8→9mㆍ6~8m→6~9m), 개웅초ㆍ중 주변 공원 마련, 개봉로11가길 커뮤니티 가로 조성이 포함됐다.

망우본동 354-2 일대는 모아주택 3개소 1179가구(임대 302가구)로 추진된다. 이번 사업 중 최대 규모다. 임대주택 확보로 용도지역 상향(제2ㆍ3종→제3종 일반 주거지역)과 상한 용적률 300%를 적용받았다.

좁은 도로 상황을 고려해 망우로71ㆍ67가길과 용마산로120길 등 3개 도로를 확폭(12→15mㆍ6→12m, 6→10m)하고, 공공 보행통로 조성으로 단절된 동선을 연결해 이화여대 병설 영란여중ㆍ미디어고 학생들의 통학 편의와 주민 보행 접근성도 개선한다.

이종무 기자 jm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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