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대한전문건설협회, 건설 불공정 하도급 학술논문 공모전 시상식 개최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기사입력 2025-09-23 16:00:29   폰트크기 변경      

[대한경제=박흥순 기자]건설산업의 고질적인 문제인 불공정 하도급 거래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위험 분배 이론, 인공지능(AI) 예측 모델 등 새로운 학술적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대한전문건설협회 중앙회(회장 윤학수)는 한국하도급법학회 및 대한건설정책연구원과 공동으로 23일 전문건설회관에서 ‘건설산업 불공정 하도급 거래 개선을 위한 학술논문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23일 전문건설회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대한전문건설협회 제공


협회 창립 40주년을 맞아 열린 이번 공모전은 공정거래 질서 확립을 통해 건설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고, 참신한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당특약, 하도급대금 직접지급, 표준하도급계약서 등 다양한 주제의 논문이 출품돼 전문가 심사를 거쳤다.

일반 부문 대상은 ‘건설 하도급 계약에서의 위험 분배 기준에 관한 이론적 고찰’ 논문을 제출한 한국외국어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팀이 차지했다. 대학생 부문 대상은 ‘하도급액 및 공사기간 변경에 따른 하도급 불공정 리스크 예측 모델 제시’ 논문을 쓴 경상국립대학교 학생들이 수상했다. 이 외에도 하도급대금 직접지급제도, 디지털 기술 활용, 표준하도급계약서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한 논문들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윤학수 회장은 “공정거래 질서는 건설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뿐 아니라 우리 사회 전체의 신뢰 회복과도 직결된다”며 “이번 공모전의 성과는 건설산업 전반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제고하는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박흥순 기자 soonn@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프로필 이미지
건설기술부
박흥순 기자
soonn@dnews.co.kr
▶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대한경제i' 앱을 다운받으시면
     - 종이신문을 스마트폰과 PC로보실 수 있습니다.
     - 명품 컨텐츠가 '내손안에' 대한경제i
법률라운지
사회
로딩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