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팅크웨어, 헵톤과 손잡고 정밀지도에 블록체인 접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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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9-23 21:47:05   폰트크기 변경      
3.5조 달러 웹3 공간데이터 시장 공략…사용자 참여형 보상 구조 도입

미래 공간정보 기술의 혁신을 선도할 전략적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이흥복 팅크웨어 대표이사(왼쪽)와 서문규 헵톤 대표이사(오른쪽)가 협약식 이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 팅크웨어 제공

[대한경제=강주현 기자] 팅크웨어가 웹3 플랫폼 기업 헵톤과 손잡고 블록체인 기반 공간데이터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팅크웨어는 23일 공간데이터 기반 웹3 플랫폼 기업 헵톤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팅크웨어의 정밀 지도ㆍ모빌리티 데이터와 내비게이션 플랫폼에 헵톤의 ‘티나(TINA) 프로젝트’ 토큰 인센티브 구조를 결합한 새로운 웹3 기반 공간데이터 서비스를 공동 개발한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정확하고 신뢰성 있는 공간데이터 구축, 자율주행과 교통 운영ㆍ배차 효율 개선 등 서비스 고도화, 교통ㆍ물류ㆍ공공 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 분야로 적용 범위 확대, 글로벌 진출 및 파트너십 확대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협력의 핵심인 ‘티나’는 분산형 공간데이터 인프라 네트워크(Geo-DePIN) 플랫폼으로, 공간 정보의 생산과 검증, 활용, 보상을 하나로 통합해 사용자 참여형 공간정보 리워드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티나는 지난 15일 서비스를 출시했다.

Geo-DePIN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는 신흥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웹3 시장조사 기관 메사리는 관련 글로벌 시장이 2025년 약 500억달러 규모에서 2028년에는 최대 3조5000억달러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미 헬륨, 하이브맵퍼, 나틱스 등 글로벌 프로젝트가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서문규 헵톤 대표는 “이번 협약은 블록체인 기반 공간데이터 플랫폼과 국내 대표 모빌리티 기업들이 힘을 합쳤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티나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정밀하고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생태계를 구축해 자율주행, 물류, 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산업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팅크웨어 관계자는 “당사가 보유한 정밀지도 및 모빌리티 데이터와 헵톤의 웹3 기술력이 결합해 새로운 공간데이터 생태계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블록체인과 모빌리티 기술의 융합을 통해 자율주행, 교통, 물류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주현 기자 kangju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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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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