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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브리프] KGC인삼공사ㆍGC녹십자ㆍ제일파마홀딩스ㆍ한올바이오파마ㆍ동국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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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9-24 21:35:52   폰트크기 변경      

정관장X카카오뱅크, ‘돈 버는 재미 with 정관장’ 제휴에 혜택 한가득


사진: KGC인삼공사 제공

KGC인삼공사 정관장이 카카오뱅크와 협업해 고객들에게 풍성한 혜택을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카카오뱅크가 9월 15일부터 진행하는 ‘돈 버는 재미’ 신규 제휴 서비스와 연계된 것으로 카카오뱅크 어플 앱테크 서비스를 통해 정관장 혜택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앱테크는 앱(App)과 재테크(Tech)의 합성어로 스마트폰 앱으로 간단한 미션을 수행해 소액 현금을 받는 활동을 뜻한다.

이번 이벤트는 24일부터 10월 2일까지 ‘돈 버는 재미 with 정관장’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며, 카카오뱅크 앱에서 제공되는 ‘카드 짝맞추기’, ‘색깔 맞추기’ 등의 서비스를 일정 횟수 이상 플레이하면 정관장에서 준비한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정관장이 준비한 혜택으로는 ▲15만 원 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한 1만 원 할인 쿠폰 ▲지엘프로 2병 교환권 ▲정관장 멤버스 2천 포인트 제공 등이 준비되어 있다. 국내 건강기능식품 1위 브랜드로서 정관장이 카카오뱅크와 함께 고객들의 일상 속 즐거움과 실질적 가치를 동시에 제공하려는 취지다.

정관장 관계자는 “금융 플랫폼과의 협업을 통해 고객 접점을 넓히고, 정관장만의 건강한 가치를 다양한 방식으로 전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즐거운 경험과 실질적인 혜택을 동시에 드릴 수 있는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GC녹십자 美 자회사 ABO플라즈마, 혈장 공여자 맞춤형 신규 채장 기술 도입


사진: GC녹십자 제공

GC녹십자는 미국 자회사 ABO플라즈마(구 ABO홀딩스)가 혈장 채취 효율성과 공여자 안전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신규 기술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술은 기존의 체중 기준 채장(혈장 채취) 방식에서 발전해, 혈장 공여자의 체질량지수(BMI)와 적혈구용적률(Hematocrit)1)등 건강 지표를 반영하는 맞춤형 방식을 적용한다. 이를 통해 공여자 개개인의 신체 조건에 맞는 채장이 가능해졌다.

특히 무리한 채장으로 인한 부담은 줄이고, 필요 시 적절히 채취량을 확대할 수 있어 보다 합리적인 기증 환경을 제공한다는 점이 이 기술의 특징이다.

실제로 적혈구용적률이 높은 공여자의 경우 이전 대비 혈장 추출량이 줄어드는 사례가 있었으며, 기준에 맞춰 채장량이 증가한 공여자도 있었다. 회사측은 공여자 안전을 유지하면서도 효율을 높여 회당 채장량이 평균 8% 이상 증가했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시스템은 키, 몸무게, 체질량지수, 적혈구용적률 등 주요 건강 지표를 공여자에게 안내해 개인의 건강 관리와 회복 속도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ABO플라즈마는 운영 중인 모든 혈장센터에 해당 기술을 전면 도입했다.

허은철 GC녹십자 대표이사는 “이번 기술 도입은 공여자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혈장 사업의 구조적 효율성을 높여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C녹십자는 지난 1월 ABO플라즈마 지분 100%를 인수한 후, 인수 후 통합(Post-Merger Integration, PMI)을 진행 중이다.



제일파마홀딩스·전 계열사, CP 강화 선포식…ISO 37001·37301 통합 인증 획득


24일 열린 제일파마홀딩스 CP강화 선포식에서 (왼쪽부터) 김광수 제일헬스사이언스 전무, 성석제 제일약품 대표이사, 이정명 한국준법진흥원 원장, 한상철 제일파마홀딩스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 제일파마홀딩스 제공

제일파마홀딩스는 24일 본사에서 제일약품, 제일헬스사이언스를 포함한 전 계열사가 참여한 가운데,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ompliance Program, 이하 CP) 강화 선포식’을 개최하고, 국제표준 ISO 37001(부패방지경영시스템)과 ISO 37301(컴플라이언스 경영시스템) 통합 인증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포식은 제일파마홀딩스를 비롯한 전 계열사가 윤리·준법경영을 핵심 가치로 삼고, 공정거래 관련 법규 준수를 철저히 이행하겠다는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했다. 


이날 선포식에서는 대표이사의 기념사를 시작으로 임직원 대표의 자율준수 실천 서약이 이어졌으며, 모든 임직원이 공정하고 투명한 거래 질서 확립을 위해 적극 동참할 것을 다짐했다.

특히 제일파마홀딩스·제일약품·제일헬스사이언스 3사가 동시에 ISO 37001·37301 통합 인증을 획득한 것은 부패방지 및 준법경영 체계를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춰 구축했음을 입증하는 의미 있는 성과다. 더불어 올해 신설한 CP운영위원회를 중심으로 CP의 내실화를 도모하고, 실질적 준법경영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CP’는 기업이 스스로 공정거래 관련 법규를 준수하기 위해 운영하는 내부 준법 관리 체계로, 2001년 공정거래위원회가 제도화했다. CP 운영 실적이 우수한 기업은 공정위 등급평가를 통해 과징금 최대 20% 감경, 직권조사 면제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제일파마홀딩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제일파마홀딩스는 공정거래 자율준수프로그램을 중심으로 투명하고 책임 있는 기업문화를 정착시키고, 사회로부터 신뢰받는 제약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다양한 제도적 장치와 경영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전 임직원이 윤리·준법경영 실천에 적극 참여해 업계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올바이오파마, 전립선암 치료제 엘리가드 올해 누적 매출 100억 돌파


엘리가드 / 사진: 한올바이오파마 제공

한올바이오파마는 전립선암 및 성조숙증 치료제 엘리가드가 올해 8월까지 누적 매출 114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6% 증가한 수치로, 출시 이래 가장 높은 누적 실적이다.

이번 성과는 제품 경쟁력에 더해 한올바이오파마의 시장 대응 전략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결과로 평가된다. 한올바이오파마는 다양한 용량과 미국 FDA 승인으로 검증된 엘리가드의 제품력에 더해 전문화된 영업·마케팅 조직을 기반으로 국내 전립선암 치료제 시장에서 입지를 꾸준히 확대해 왔다.

엘리가드는 톨마 사가 개발한 류프로렐린(Leuprorelin) 성분의 장기 지속형 주사제로, 2002년 미국 FDA 승인을 시작으로 미국, 유럽, 호주 등을 포함한 총 89개 국가에서 활발히 처방되며 품질과 안전성, 유효성을 인정받아 왔다.

톨마 사는 비뇨기과, 종양학, 내분비학 분야에서 30년 이상의 장기 지속형 주사제 개발 및 제조 노하우를 보유한 글로벌 기업으로, 전립선암, 성조숙증, 테스토스테론 결핍 등 주요 질환 치료제 개발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견고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엘리가드의 핵심 기술인 ‘아트리겔 약물전달 시스템(Atrigel Delivery System)’은 약물을 체내에서 수개월간 일정하게 방출할 수 있도록 설계돼, 1회 주사만으로도 장기간 효과가 지속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환자와 보호자의 병원 방문 횟수를 줄이고, 치료 순응도 개선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지난 2010년 톨마 사와 엘리가드에 대한 독점 공급계약을 맺고 1개월(7.5mg), 3개월(22.5mg), 6개월(45mg) 총 세 가지 용량을 전립선암 치료제(PCA)로 국내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2023년에는 6개월 제형이 중추성 성조숙증(CPP) 치료제로 추가 승인을 받았다.

박수진 한올바이오파마 대표는 “전립선암 환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엘리가드는 글로벌 기준을 충족하는 제품력과 안정적인 치료 효과를 입증하며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신뢰받는 치료 옵션으로 자리매김했다”라며, “앞으로도 신제품 개발과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해 더 많은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하고, 국내 전립선암 치료 시장에서 선도적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동국제약, 치질 치료제 ‘치센’  새 모델로 배우 이성민 발탁…신규 TV-CF 온에어


치센 신규 TV-CF 화면 / 사진: 동국제약 제공

동국제약은 치질 치료제 ‘치센’의 새로운 광고 모델로 배우 이성민을 기용한 신규 TV-CF를 온에어했다고 밝혔다.

치센을 선택해야 하는 이유를 신뢰감 있게 전달하고자 기획된 이번 광고는, “먹는 치질약 치센, 다 이유가 있죠”라고 이성민의 확신에 찬 목소리로 시작한다. “먹으니까 편하겠죠?”, “화장실 걱정도 쏙 들어가겠어요”라는 다른 출연진의 멘트로, 경구용 의약품이라는 복용 편의성과 제품의 효능·효과를 강조했다.


이어 “혈관 문제니까 약이죠”라고 말해 치질의 원인이 혈관 문제임을 짚으며, 의약품 복용의 필요성을 설득력 있게 전달했다. 마지막으로, “디오스민 성분으로 약해진 혈관을 튼튼하게, 먹는 치질약 치센으로 그 차이를 경험해 보세요”라며 마무리된다.

기존의 TV-CF가 생활 속 공감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치질 관리의 필요성을 재미있게 표현했다면, 이번 광고는 치질의 원인을 위생 문제로 오인하는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고, 먹는 약으로 간편하게 개선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밝고 건강한 분위기로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이번 광고에서는 고함량 ‘치센정 600mg’을 새롭게 선보였다. 치센정 600mg은 기존 300mg 대비 디오스민 함량을 두 배로 높인 제품으로 치질 증상을 더욱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동국제약 광고 담당자는 “‘진정성 있고, 무게 있는 배역 뿐만 아니라, 코믹이나 스릴러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폭넓은 연기력의 이성민 배우를 기용해 치센의 복용 편의성과 효능·효과를 신뢰감 있게 표현하고자 했다”며, “항문 혈관 문제인 치질을 더 이상 위생 문제로 오인하지 말고 먹는 약으로 간편하게 개선하자는 주요 메시지가 효과적으로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호윤 기자 khy2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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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부
김호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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