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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조 규모 ‘용인-충주 고속도로’, 민자적격성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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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9-24 17:19:54   폰트크기 변경      

용인-충주 고속도로 위치도(제공:국토교통부)

[대한경제=이재현 기자]총사업비 2조5000억원 규모의 ‘용인-충주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국토교통부는 24일 용인-충주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KDI PIMAC)에서 수행한 민자적격성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롯데건설이 제안한 이 사업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서울-세종 고속도로와 충북 음성군 생극면 평택-제천 고속도로간 55km 구간을 잇는 왕복 4차로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것이다

총사업비는 2조5617억원 규모이며 BTO-a(손익공유형 민간투자) 방식으로 추진된다.

지난해 3월 최초 제안 이후 그해 8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돌입했으며, 조사 결과 사업 타당성 및 민자적격성이 확보된 것으로 분석됐다.

국토부는 용인-충주 고속도로가 건설되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등 장래 교통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충청 내륙권의 간선도로망 접근성을 높여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인근 중부고속도로와 중부내륙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구간의 교통정체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사업의 민자적격성 조사가 통과된 만큼, 국토는 전략환경영향평가 등 후속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이후 제3자 공고, 협상, 설계 등을 거쳐 2030년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우제 도로국장은 “수도권과 충청권을 잇는 핵심 교통축으로 기대되는 만큼,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현 기자 l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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