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your side – 스텔라 & 쏘나타’ 전시에서 선보이는 ‘스텔라 88’ 복원 차량./사진: 현대차 제공

[대한경제=강주현 기자] 현대자동차가 쏘나타 출시 40주년을 맞아 스텔라와 쏘나타를 통해 고객과의 오래된 관계를 되돌아보는 헤리티지 캠페인을 펼친다고 25일 밝혔다.

현대차는 9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서울 남산 인근 문화공간 ‘피크닉’에서 ‘By your side -- 스텔라 & 쏘나타’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의 핵심은 1988년 서울 올림픽을 기념해 출시된 스페셜 에디션 ‘스텔라 88’ 복원 차량이다. 피크닉 야외 공간에 전시되는 이 차량과 함께 온실 내부에는 복원 도면, 디자인 스케치, 광고 영상, 카탈로그 등 과거 자료들이 아카이브 형태로 선보인다.

1983년 출시된 스텔라는 포니에 이어 우리나라 두 번째 고유 승용차 모델이자 현대차 중형차 계보의 시작점이다. 1985년 스텔라의 최고급 트림으로 처음 나온 쏘나타는 8세대에 걸쳐 진화하며 누적 판매량 1000만대에 근접한 대표적인 글로벌 모델로 성장했다.

현대차는 또한 ‘리트레이스 매거진: 스텔라 & 쏘나타’를 출간한다. 이는 2023년 발행된 ‘리트레이스 매거진: 포니’에 이은 두 번째 시리즈로, 현대차 중형차 역사와 고객·임직원들의 이야기를 담은 16개 콘텐츠가 수록됐다.

매거진 발간 기념으로 10월 18일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에서는 차량 개발 비하인드 스토리와 매거진 주요 에피소드를 다루는 북토크가 열린다.

전시는 무료 관람이 가능하며, 마이현대 앱이나 차량 키로 현대차 고객임을 인증하면 같은 장소에서 진행되는 ‘힐튼서울 자서전’ 전시도 할인가로 볼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스텔라 88’ 복원은 독자 기술 개발을 위한 과거 임직원의 노력과 헌신을 되짚어보는 작업이었다”며 “긴 시간 고객과 함께한 스텔라와 쏘나타를 통해 오래 이어져 온 관계의 가치를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By your side – 스텔라 & 쏘나타’ 전시 온실 공간 내부 전경./사진: 현대차 제공

스텔라 & 쏘나타 헤리티지 캠페인 키비주얼./사진: 현대차 제공

강주현 기자 kangju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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