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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브리프] SK케미칼ㆍHK이노엔ㆍ유한양행ㆍ셀트리온ㆍ대원제약ㆍ광동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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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9-25 17:49:03   폰트크기 변경      

SK케미칼, 발달장애인과 함께한 추석맞이 봉사활동 진행


지난 20일 SK케미칼은  용인시 수지장애인복지관에서 발달장애인들과 함께하는 추석맞이 가족 봉사활동에서 구성원과 가족들이 송편 만들기와 전통놀이 체험을 함께하며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사진: SK케미칼 제공

SK케미칼이 추석을 앞두고 발달장애인들과 구성원 가족이 함께하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

SK케미칼은 용인시수지장애인복지관에서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가족 봉사활동 ‘우리끼리 추석’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파주시운정종합사회복지관과 용인시수지장애인복지관이 함께 장애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구성원 가족과 함께 나누고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을 되세기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SK케미칼 구성원과 가족, 수지장애인복지관 이용자 등 총 50명이 참여했다. 행사장에는 △송편 만들기 △떡매치기 △점자 키링 제작 △중고마켓 △팝아트 등 8개의 체험 부스가 마련됐고 사방치기, 투호, 제기차기 같은 전통 놀이 체험도 진행됐다.

시각 장애 체험을 비롯한 장애인에 대한 편견 해소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행사에 자녀와 함께 참여한 SK케미칼 박호정 매니저는 “아이들이 장애인을 낯설고 어려운 분들로만 인식했었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이러한 편견의 벽이 낮아진 느낌”이라고 말했다.

SK케미칼은 2019년부터 친환경, 장애인 인식 개선 등 가족이 함께하는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해오고 있다. 지금까지 총 12회의 가족봉사활동에 407명 이상의 구성원과 가족이 참여하며 지역사회와의 연대를 실천해왔다.

SK케미칼은 향후에도 사회문제 해결과 행복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고정석 SK케미칼 경영지원본부장은 “구성원과 가족이 함께하는 봉사활동이 단순한 행사 참여를 넘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지속 가능한 실천문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장애인 인식 개선을 비롯해 환경, 치매 등 우리가 직면한 문제를 함께 풀어나가기 위한 활동들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HK이노엔, 성남시와 생물다양성 지도 만든다


생물다양성 탐사를 진행하고 있는 HK이노엔 임직원들 / 사진: HK이노엔 제공

HK이노엔(HK inno.N)은 지난 24일 경기도 성남시 율동생태학습원에서 열린 ‘생물다양성 탐사’ 활동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지난 3월 성남시와 체결한 ESG 환경분야 상생협력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전문가와 기업, 시민이 함께 지역 생태계를 탐사하며 생태계 보전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는 활동이다. 2017년부터 진행됐으며 HK이노엔은 올해 2월 경기도 성남시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 ‘HK이노엔 스퀘어’를 개소하며 처음 참가했다.

올해 탐사는 △식물 △버섯 △곤충 △조류 △거미 △저서성 대형 무척추동물 △양서파충류 △어류 등 8개 분야로 나뉘어 진행됐다. 현장에는 분야별 전문가와 HK이노엔을 비롯한 협력 기업 임직원, 그리고 자연환경모니터링 시민 요원 등 약 70여명이 함께 했다.

HK이노엔 임직원들은 직접 율동저수지 일대에 들어가 저서성 대형 무척추동물을 관찰하고, 관찰 내용을 자연활동 공유 플랫폼인 ‘네이처링 어플’에 기록하며 생물다양성지도 만들기에 동참했다. 저서성 대형 무척추동물은 수중 바닥에 사는 곤충, 조개, 게 등 눈에 보이는 무척추동물로 하천 환경을 평가하는 중요 생태 지표다.

HK이노엔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직접 생물을 관찰하고 기록하며 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을 체감했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ESG 실천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인 성남시와 협력해 생물다양성 보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유한양행, 차(茶)처럼 마시는 종합감기약 ‘래피콜케어 건조시럽’ 출시


래피콜케어 / 사잔: 유한양행 제공

유한양행이 물에 타먹는 차(茶) 형태의 종합감기약 ‘래피콜케어 건조시럽’을 출시했다.

따뜻한 물에 타서 차처럼 마시는 래피콜케어 건조시럽은 알약을 삼키기 어려운 사람이나 청소년도 부담 없이 복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스틱형 개별 포장으로 휴대가 간편해 직장인, 학생 등 활동반경이 넓은 사람들도 일상에서 손쉽게 복용할 수 있다.

래피콜케어 건조시럽은 소비자의 기호에 따라 맛 선택이 가능하다. 레몬맛과 히비스커스맛으로 구성되며, 건강 트렌드에 맞는 제로 슈가(Zero Sugar) 의약품으로 건강하고 맛있게 복용이 가능하다.

래피콜케어 건조시럽은 아세트아미노펜 500mg, 덱스트로메토르판 16mg, 클로르페니라민말레산염 2.5mg, 비타민C 150mg 등 4가지 성분을 배합해 다양한 감기 주요 증상을 동시에 개선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해당 성분은 콧물, 코막힘, 재채기, 인후통(목구멍의 통증), 기침, 오한(춥고 떨리는 증상), 발열, 두통, 관절통, 근육통 등의 감기 증상 완화에 효과적이며, 특히 비타민C는 감기의 회복기간 단축 및 중증도를 감소하며 면역력 유지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래피콜케어 건조시럽은 다양한 감기 증상 개선 효과와 함께 환자의 건강과 맛 선호도까지 고려한 신개념 종합감기약”이라며 “향후 래피콜은 다양한 라인업으로 약사와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감기약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셀트리온, 골 질환 치료제 스토보클로-오센벨트 캐나다 허가 획득


사진: 셀트리온 제공

셀트리온은 캐나다 보건부(Health Canada)로부터 골 질환 치료제 ‘프롤리아-엑스지바(성분명: 데노수맙)’ 바이오시밀러 ‘스토보클로(STOBOCLO)-오센벨트(OSENVELT)’의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허가 승인으로 스토보클로는 폐경기 골다공증, 오센벨트는 암환자 골전이 합병증 예방, 골거대세포종 등 각각 오리지널 의약품이 캐나다에서 보유한 모든 적응증(Full Label)으로 처방이 이뤄질 전망이다.

캐나다는 2024년 기준 약 1억 8000만 달러(한화 2520억원) 수준의 작지 않은 데노수맙 시장을 이루고 있는데다 바이오시밀러 처방을 적극 장려하는 대표적인 바이오시밀러 우호 국가로 꼽혀, 미국까지 아우른 북미 데노수맙 시장 강화에 효과적인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셀트리온은 캐나다에서 이미 판매 중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와 항암제에 이어 골 질환, 알레르기 질환 치료제 등 신규 포트폴리오에 대해서도 잇따라 품목 허가를 획득하며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셀트리온이 캐나다에서 현재까지 판매 중이거나 허가 받은 주요 제품군은 △램시마(캐나다 판매명: 램단트리), 램시마SC, 유플라이마, 스테키마(이상 자가면역질환치료제) △허쥬마, 트룩시마, 베그젤마(이상 항암제) △ 옴리클로(알레르기 질환 치료제) △스토보클로-오센벨트(골 질환 치료제) 등 총 9종이다. 안 질환 치료제 아이덴젤트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앱토즈마는 허가 신청을 완료한 상태로 빠른 시일 내에 해당 제품들에 대한 허가 승인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2024년 11월 스토보클로와 오센벨트의 국내 허가 획득을 시작으로 올해 2월과 3월, 유럽과 미국에서도 허가를 각각 추가 획득했다. 이어 이달 캐나다에서도 품목 허가를 마무리한 만큼 전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북미 공략에 착수해 글로벌 데노수맙 시장에 순조롭게 안착한다는 계획이다.

스토보클로-오센벨트의 오리지널 제품인 프롤리아-엑스지바는 2024년 기준 두 제품 합산 글로벌 매출액이 약 65억 9900만 달러(한화 약 9조 2000억원)에 달한다. IQVIA에 따르면 미국, 캐나다를 포함한 전체 북미 시장 규모는 약 50억 4700만 달러(한화 7조 658억원)를 기록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스토보클로-오센벨트의 허가로 친(親)바이오시밀러 정책을 펼치는 캐나다에서 신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세계 최대 바이오의약품 시장인 북미 지역 내 영향력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며 “남은 상업화 절차 준비에 집중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다른 후속 제품들의 허가 승인이 지속적으로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원제약, 약국 전용 건기식 브랜드 ‘멘토라이프‘ 론칭


사진: 대원제약 제공

대원제약은 약국 전용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멘토라이프(MentorLife)‘를 론칭한다고 밝혔다.


멘토라이프는 대원제약의 전문성과 신뢰성을 기반으로 원료의 원산지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품질이 검증된 프리미엄 원료를 사용하는 건강기능식품 브랜드다. 브랜드 론칭과 함께 선보이는 첫 제품은 각각 눈 건강, 인지력, 기억력 개선에 특화된 3종이다.


머저 눈 건강에 특화된 ‘밝은 눈엔 루테인 아스타잔틴&오메가3‘는 루테인(20mg), 아스타잔틴(5mg), EPA·DHA(600mg)을 복합 설계하여 눈 건강을 종합적으로 케어한다. 노화로 인한 황반 색소 밀도 유지와 눈의 건조 및 피로 개선에 도움을 주며 특히 저온 추출 방식으로 고순도·고흡수율을 확보한 KD Pharma의 rTG 오메가3와 세계 최초로 비타민 C 원료를 개발한 DSM의 원료를 사용해 글로벌 프리미엄 품질을 구현했다. 또한 홍조류에서 유래한 식물성 캡슐을 사용해 안정성과 체내 흡수율을 높였다.


‘인지력엔 포스파티딜세린’은 NON-GMO 대두에서 추출한 포스파티딜세린(300mg)을 함유했으며, 은행잎추출물과 비타민E를 함께 배합해 기억력과 혈행 개선 효과를 강화했다. 또한, AMF Pharma에서 공급하는 플라보놀배당체 원료를 사용해 신뢰성을 높였고 마찬가지로 식물성 캡슐을 적용했다.


어린이들을 위한 ‘기억력엔 키즈 오메가3’는 식약처 권장 기준에 맞춰 약국 전용 어린이 건강기능식품 최초로 오메가3 최대 함량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청정 알래스카 베링해에서 어획해 얻은 AlaskOmega® 원료를 사용했으며, IFOS 5-STAR 인증을 획득해 안전성과 품질을 입증했다. 또한 오렌지맛 젤리형 제형으로 만들어져 어린이들이 거부감 없이 섭취할 수 있도록 기호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멘토라이프는 대원제약이 직접 관리하는 약국 전용 건강기능식품 브랜드로, 소비자가 믿고 선택할 수 있는 새로운 표준이 될 것”이라며 “향후에도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통해 지속 가능한 건강 관리 솔루션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동제약, 제주개발공사와 제주삼다수 위탁판매 본계약 체결


(왼쪽부터) 백경훈 제주개발공사 사장, 최성원 광동제약 회장 / 사잔: 광동제약 제공

광동제약은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와 제주도를 제외한 국내 전 지역의 제주삼다수 위탁판매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광동제약은 2026년 1월 1일부터 2029년 12월 31일까지 4년간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대형할인점, 편의점, SSM(기업형 슈퍼마켓), 하나로마트, 온라인몰, B2B 등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통해 제주삼다수를 공급·판매하게 된다. 제주개발공사가 직접 운영하는 직영 온라인몰(삼다수앱)은 이번 계약 범위에서 제외됐다.

앞으로 양 사는 △전국 소비자 접점 강화 △디지털 유통 채널 다변화 △물류 효율화 △수출 활성화 △환경·ESG 경영 확대 등을 공동 과제로 추진할 계획이다.

제주삼다수는 국내 생수 시장에서 40%대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1위를 유지하고 있다. 광동제약과 제주개발공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시장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하고, 지속 성장을 위한 기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최성원 광동제약 회장은 “신뢰받는 유통 파트너로서 제주삼다수의 시장 1위를 더욱 확고히 하고, 양사의 시너지를 통해 소비자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호윤 기자 khy2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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