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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우본동 모아타운, 1179세대 새 아파트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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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9-25 13:06:56   폰트크기 변경      
통합심의 통과로 정비사업 본격 추진

도로 확폭ㆍ보행통로 확보로 안전 강화
경로당ㆍ놀이터 등 주민 편의공간 확충



망우본동 모아타운 대상지 조감도. / 사진 : 중랑구 제공 



[대한경제=박호수 기자] 서울 중랑구 망우본동 일대가 대규모 변화를 앞두고 있다. 노후 저층 주거지가 밀집한 망우본동 354-2번지 일대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이 최근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를 통과하면서 정비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길이 열렸다.

25일 중랑구에 따르면, 이번 관리계획은 약 6만6389㎡ 규모 부지에 3개 구역의 모아주택(가로주택정비사업)을 조성해 총 1179세대의 아파트를 공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단순한 주택 공급을 넘어 낙후된 지역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생활 편의와 안전을 함께 강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계획에는 망우로71길, 73길, 67가길, 용마산로120길, 용마산로118길 등 주요 도로 확폭과 건축한계선 지정(3m)을 통해 공공 보행통로를 확보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이를 통해 보행자 안전을 우선하는 ‘보행친화적 주거지’로 재편되며, 주민이 걷고 머무를 수 있는 거리 환경이 조성된다.

또한 경로당, 어린이놀이터, 노인복지관 등 공동이용시설이 각 구역별로 들어서면서 생활 편의 공간이 크게 늘어날 예정이다. 단순히 집을 짓는 것을 넘어, 주민 모두가 어울리고 누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핵심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중랑구는 주택정비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빠르게 주거환경과 주민 삶의 질을 변화시키고 있다”며 “망우본동 모아타운 사업도 주민들의 실질적인 삶의 질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호수 기자 lake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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