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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암동, 특별계획구역 녹지와 도심기능 어우러진 주거단지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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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9-25 13:01:02   폰트크기 변경      

위치도.


[대한경제=임성엽 기자]서울시는 24일 열린 제16차 도시ㆍ건축공동위원회에서 ‘용산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후암동 특별계획구역 일대 재정비) 결정(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대상지는 서울역과 숙대입구역 사이 한강대로 동측에 있다. 주변으로 남산과 용산공원 등 우수한 경관자원을 보유한 지역이다. 2010년 용산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됐다.

특별계획구역 지정 후 개발을 유도하고자 2015년 재정비를 통해 계획치침을 마련했으나, 사업이 추진되지 못한 채 2020년 계획지침의 효력이 상실됐다. 그 이후 저층 주거지로 관리되고 있었다.

지난 2015년 수립된 계획지침은 특별계획구역을 3개소로 분할하고 최고 18층 이하 개발을 허용했으나 5년내 사업 미추진될 경우 종전 지구단위계획(5층이하, 20m이하)으로 환원토록 했다.

이번 지구단위계획 변경은 후암동 특별계획구역의 여건변화를 반영하고 정비사업 등 개발을 통한 지역정비 유도와 공공성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사업이 가능한 지역을 중심으로 특별계획구역을 재조정하고 세부 계획지침을 마련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구체적 사업 움직임 없는 지역은 특별계획구역에서 제외하고 지구단위계획 내용에 따라 개별 개발을 할 수 있게 됐다.

또 개발사업 추진 시 공공기여로 구역을 관통하는 12m 도로와 공원․녹지, 공공청사 등 기반시설을 신설하여 지역주민 편의를 제공하고, 구역 내부에는 최대 폭 20m에 달하는 공공보행통로를 확보하여 용산공원과 남산을 연결하는 보행 및 통경 축을 확보한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이번 지구단위계획 결정으로 노후된 후암동 특별계획구역 일대가 녹지와 도심기능이 어우러지는 주거단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임성엽 기자 starlea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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