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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이용계획도. |
[대한경제=임성엽 기자]용산 천지개벽이 시작됐다. 단군 이래 최대 개발사업 용산국제업무지구의 ‘단지 조성공사’ 발주가 초읽기에 돌입했다.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는 용산국제업무지구 사회간접자본(SOC) 확충을 위한 공공 물량만 4조원 넘게 집행할 계획이어서 건설업계 일감 확보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25일 SH에 따르면 총 공사비 1236억원 규모 용산국제업무지구 도시개발사업 단지조성공사가 다음 달 초 발주된다. 이 사업은 서울 용산구 한강로 3가 40-1번지 일원 면적 45만6099㎡규모 용산국제업무지구 기틀을 만드는 공사다.
사업을 통해 용산국제업무지구는 지구 내부 도로와 지하공동구, 상하수도 등 필수 기반시설을 갖추게 된다. 공사 기간은 공사기간 적정성 심의결과를 반영해 45개월로 정했다. 입찰참가자격은 시공능력평가액 2배 이내로 제한하며, 공동수급체는 공동이행방식, 지역의무공동도급 최소 참여비율은 49%로 확정됐다.
SH는 지난 7월 서울시 건설기술심의와 지난달 계약심사를 끝내는 등 발주와 관련된 사전절차를 모두 끝냈다. SH는 다음 달 입찰을 거쳐, 연내 이 사업 첫 삽을 뜰 계획이다. 이 사업을 통해 서울시는 싱가포르와 홍콩을 뛰어넘는 아시아태평양 비즈니스 3대 거점으로 탈바꿈 할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프로젝트의 신호탄을 쏜다.
임성엽 기자 starlea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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