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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락시장 찾은 정청래 “소비쿠폰이 내란 스트레스 위로…자부심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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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9-25 15:08:57   폰트크기 변경      
추석 연휴 앞두고 상인 민원 청취…“최대한 조치하도록 최선”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추석을 앞두고 물가점검을 위해 서울 송파구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을 찾아 경매대에 올라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대한경제=김광호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5일 추석 연휴를 앞두고 농수산물도매시장을 찾아 “내란 때문에 스트레스받고 불면의 밤도 보냈는데 이재명 정부 들어 (소비쿠폰으로) 조금이라도 위로가 된 것 같아 자부심을 많이 느꼈다”면서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도 기능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청래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송파구 가락농수산물종합시장을 방문해 물가를 점검하고 시장 상인들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시장 방문에는 전현희ㆍ황명선ㆍ서삼석ㆍ박지원 최고위원, 최기상 정책위수석부의장,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등이 함께했다.

이번 행보는 민심을 살피고 물가 안정을 꾀하며 민심과 물가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구상이 깔린 것으로 풀이된다.

정 대표는 이날 열린 현장 간담회에서 추석 성수품 선제 공급 정책을 언급하며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정부ㆍ여당으로서 그동안 미처 챙기지 못했던 부분을 잘 챙기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수해 현장도 많이 다녀보고, 강릉 가뭄현장도 가보고 그러니까 역시 현장에 답이 있더라”며 “특히 농림축산식품부 같은 경우는 장관님이 현장을 많이 다니시고 직접 종사하시는 분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 것이 굉장히 중요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ㆍ여당은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주체이기 때문에 코스피 지수, 가뭄ㆍ수해 등 물관리도 잘해야 하고 물가 관리도 잘해야 한다”며 “정부ㆍ여당은 (민생) 어려움을 듣고 최대한 조치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정 대표는 또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과 관련해서는 “지역구에 있는 망원시장에 가보니 소비쿠폰으로 매출이 30% 늘었다고 한다”며 “오랜만에 상인들도, 시장에 오신 분들도 소비쿠폰으로 즐거운 마음이시더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진 비공개 간담회에서 가락시장 상인들로부터 △주5일제 도입 △주차공간 개선 △온누리상품권 도매처 사용 문제 등 건의를 들었다.

부승찬 민주당 대변인은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런 문제에 있어 정책적으로 도와달라는 얘기가 있었다”며 “정 대표가 당 정책위원회에 직접 지시해 어떻게 할 건지 검토하고 송 장관과 다시 협의해 가락시장에 통보해달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김광호 기자 kkangh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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