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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비 갈등 ‘데이터’로 푼다… 한국환경공단, 공간정보 활용·아이디어 경진대회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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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9-25 16:55:08   폰트크기 변경      

[대한경제=박흥순 기자]폐기물 소각장 등 혐오시설 입지를 둘러싼 대표적인 ‘님비(NIMBY)’ 갈등을 공간정보 데이터로 풀어내는 아이디어가 정부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다.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임상준)은 25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국토교통부 주최 ‘제7회 공간정보 활용·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공공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환경공단은 25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7회 공간정보 활용·아이디어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대상(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사진:한국환경공단 제공


공단이 높은 평가를 받은 아이디어는 ‘폐자원에너지시설 사회적 갈등, 공간정보 입지분석 플랫폼(MELT)으로 해결!’이다. 이 플랫폼은 폐자원에너지시설 입지와 관련된 법령, 시설 현황, 공간정보를 융합 분석해 최적의 입지를 과학적으로 찾아내는 시스템이다.

세부적으로는 △전국 시설 현황 및 유통량 분석 △입지 적합도 분석 △탄소 중립 및 경제성 분석 결과 등을 제공함으로써, 정책 수립의 객관성과 투명성을 높여 사회적 갈등을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

공단은 향후 이 플랫폼의 주요 기능을 차세대 폐자원에너지종합정보관리시스템에 반영해 정보 제공을 확대할 계획이다.

정재웅 공단 자원순환이사는 “폐자원에너지 정책 수립 및 사회적 갈등 해결에 있어 과학적 입지분석 등 디지털 기술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흥순 기자 soo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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