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서울 강동구 천호A1-1구역 공공재개발 사업 조감도. /사진:서울시 제공 |
[대한경제=이종무 기자] 서울 강동구 천호A1-1구역 공공재개발 시공권을 노리는 건설사의 윤곽이 드러났다. 오는 11월 마감하는 입찰에 참여할 기회가 주어지는 현장설명회(현설)에 대형 건설사 두 곳이 참석하면서다.
25일 도시정비업계에 따르면 천호A1-1구역 공공재개발 주민대표회의는 이날 현설을 열었다. 현설에는 대우건설, DL이앤씨가 참석했다.
이 가운데 대우건설이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써밋’을 내세우며 수주 의지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DL이앤씨도 입찰 참여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천호A1-1구역은 사업시행자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인 공공재개발로 진행되는 곳이다. 천호동 467-61번지 일대 구역면적 2만6548.97㎡에 지하 3층~지상 40층 아파트 747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곳은 서울 지하철 5ㆍ8호선 환승역 천호역이 도보 5분 거리인 역세권으로 올림픽대로, 천호대교도 인접해 있다. 특히 한강 뷰 조망이 가능하고 광나루한강공원도 가깝다.
천호A1-1구역 공공재개발 주민대표회의는 내달 27일까지 현설에 참석한 건설사에게 입찰 참가 확약서를 받고 오는 11월10일 입찰을 마감할 예정이다. 천호A1-1구역 공공재개발 주민대표회의 관계자는 “우리 구역은 한강 조망권에 역세권 등 교통 여건이 좋고, 배후 수요가 튼튼해 종후 가치가 높아질 것”이라며 “어느 시공사가 선정되더라도 일대에서 최고 좋은 아파트를 지을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종무 기자 jmlee@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